서울대학교 약대 6년제 추진

입력 1992.0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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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제추진; 약국 에서 조제하는 약사 들 #종합병원


이규원 앵커 :

서울대학교는 오는 95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을 6년제로 개편해서 1,2학년 과정을 의예과와 마찬가지로 약예과로 만들 방침입니다.

또 약학대학의 입학정원을 오는 95년도 까지 현재 2배인 16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원배 기자입니다.


김원배 기자 :

서울대학교가 약대를 6년재로 개편하려는 의도는 현재 4년재 교과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초 약학분야 외에도 기초의학과 임상실습과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대학교는 95학년도부터 약대를 6년제로 한다는 계획을 세워 약대의 교과과정위원회를 통해서 6년재 교과과정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5일 동안만 실시하고 있는 병원약국에서의 임상실습을 한학기 동안으로 늘리고 생리학등 세과목에 불과한 기초의학 과목수도 더 늘려 현재의 9학점을 20학점까지 이수하도록 했습니다.

또 기초약학을 배우기 위한 전단계로 저학년에서 공부하는 기초과목도 현재의 약학계론 한과목에서 과목수와 학점을 크게 늘렸습니다.

이 개편안은 신설되는 1,2학년 예과과정에서는 현재 45학점을 이수하도록 돼 있는 교양과목을 60학점까지 수강하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대는 이 개편안이 약사로서의 실무능력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육이라는 내부이견도 있어 현재 대학원에서 배우는 일부 교과과정을 대학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약대의 입학정원을 현재의 80명엣 내년에는 120명으로 95년까지 160명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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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약대 6년제 추진
    • 입력 1992-02-12 21:00:00
    뉴스 9

약대6년제추진; 약국 에서 조제하는 약사 들 #종합병원


이규원 앵커 :

서울대학교는 오는 95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을 6년제로 개편해서 1,2학년 과정을 의예과와 마찬가지로 약예과로 만들 방침입니다.

또 약학대학의 입학정원을 오는 95년도 까지 현재 2배인 16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원배 기자입니다.


김원배 기자 :

서울대학교가 약대를 6년재로 개편하려는 의도는 현재 4년재 교과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초 약학분야 외에도 기초의학과 임상실습과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대학교는 95학년도부터 약대를 6년제로 한다는 계획을 세워 약대의 교과과정위원회를 통해서 6년재 교과과정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5일 동안만 실시하고 있는 병원약국에서의 임상실습을 한학기 동안으로 늘리고 생리학등 세과목에 불과한 기초의학 과목수도 더 늘려 현재의 9학점을 20학점까지 이수하도록 했습니다.

또 기초약학을 배우기 위한 전단계로 저학년에서 공부하는 기초과목도 현재의 약학계론 한과목에서 과목수와 학점을 크게 늘렸습니다.

이 개편안은 신설되는 1,2학년 예과과정에서는 현재 45학점을 이수하도록 돼 있는 교양과목을 60학점까지 수강하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대는 이 개편안이 약사로서의 실무능력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육이라는 내부이견도 있어 현재 대학원에서 배우는 일부 교과과정을 대학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약대의 입학정원을 현재의 80명엣 내년에는 120명으로 95년까지 160명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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