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대 74개 시로 확대

112순찰대확대전진대회 의 이인섭 경찰청장; 과 112신고 로 출동 하는 순찰차 오토바이 형사기동대

이규원 앵커 :

경찰은 범죄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그 동안 서울 등 대도시에서만 운영해 오던 112 순찰제도를 전국의 74개 중소도시까지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김사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사모 기자 :

경찰은 늑장출동을 막고 현장에서 범죄를 제압하기 위해 오늘부터 전국 74개시 132개 경찰서의 모든 파출소에 112 순찰차를 확대 배치했습니다.

또 각 경찰서에는 112접수대와 지령대 그리고 컴퓨터를 설치해 112신고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박길환 (경찰청 통신관리관) :

112신고만 하시면 접수해서 지령을 즉시 하게 되고 동시에 파출소의 순찰차는 물론이고 그 주위에 돌고 있던 순찰차 그리고 오토바이 형사기동차가 벌떼같이 현장에 도착을 함으로서 C3체계가 완비가 되겠습니다.

김사모 기자 :

경찰은 또 지금까지 이 제도를 운영해 왔던 서울 등 6대도시와 도청소재지에도 예비차량 122대를 추가 배정해 기동력을 높혔습니다.

경찰이 그 동안 서울 등 대도시에서 C3제도를 운영해 본 결과 현장 도착시간이 종전의 2,30분에서 3분이나 5분 이내로 빨라졌고 현장 범인검거율도 20%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112 신고 사건은 사건 하나하나에 번호가 메겨져 접수에서 현장 도착, 조치결과에 이르기까지 모두 컴퓨터에 기록되 출동경찰관이 사건을 축소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