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유세 방해

입력 1992.03.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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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방해 한 대학생; 서울.도봉을 합동연설회 에서 특정당지지하는 서총련 소속 대학생및 몸싸움 벌이는 광주.북구을 유세장



김홍 앵커 :

오늘 일부 연설회장에서는 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특정당의 반대운동을 벌여 후보연설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지는가 하면 후보 간에 폭행사태가 일어나고 일부 후보는 연설회를 거부하고 퇴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변덕수 기자 :

4천여 명의 청중들이 모인 서울 도봉 을구 합동연설회장에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들이 2천여 명이나 나왔습니다.

이들은 민자당 반대운동을 벌이고 전국연합 후보로 이 지역에서 출마한 소승관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대학생들은 민자당 후보가 연단

에 오르자 민자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연설도중에는 민자당 원들의 지지연호에 맞서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민자당 후보의 연설이 두 차례나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또 민자당 후보 연설도 중에 귀를 막거나 뒤로 돌아 앉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연호 속에 등단한 전국연합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학생들은 모두 자리를 떠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광주 북구 을 유세장에서는 민자당 반대구호를 외치던 대학생과 이를 저지하려는 민자당 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대학생 6명 등 7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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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유세 방해
    • 입력 1992-03-14 21:00:00
    뉴스 9

유세 방해 한 대학생; 서울.도봉을 합동연설회 에서 특정당지지하는 서총련 소속 대학생및 몸싸움 벌이는 광주.북구을 유세장



김홍 앵커 :

오늘 일부 연설회장에서는 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특정당의 반대운동을 벌여 후보연설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지는가 하면 후보 간에 폭행사태가 일어나고 일부 후보는 연설회를 거부하고 퇴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변덕수 기자 :

4천여 명의 청중들이 모인 서울 도봉 을구 합동연설회장에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들이 2천여 명이나 나왔습니다.

이들은 민자당 반대운동을 벌이고 전국연합 후보로 이 지역에서 출마한 소승관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대학생들은 민자당 후보가 연단

에 오르자 민자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연설도중에는 민자당 원들의 지지연호에 맞서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민자당 후보의 연설이 두 차례나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또 민자당 후보 연설도 중에 귀를 막거나 뒤로 돌아 앉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연호 속에 등단한 전국연합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학생들은 모두 자리를 떠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광주 북구 을 유세장에서는 민자당 반대구호를 외치던 대학생과 이를 저지하려는 민자당 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대학생 6명 등 7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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