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불교그림 뉴욕 소더비사에서 경매

입력 1992.03.1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 소더비사 에서 경매 되는 고려시대 불화; 인 수월관음도


신은경 앵커 :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뉴욕의 소더비사에서 지난해에 고려시대 불화 한 점이 13억여 원에 팔려서 화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소더비사에서 오는 6월에 또 다른 한국예술품을 경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형태 특파원이 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김형태 특파원 :

세게 최대의 미술품 경매회사인 뉴욕의 소더비입니다.

이곳 소더비에서는 세계의 각종 진귀한 예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경매가 연일 끊이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250년 가까운 전통을 갖고 있는 이 소더비가 최근 한국인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시대의 불화인 수월관음도가 우리나라 돈으로 13억여 원에 낙찰됐기 때문입니다.

13억이라는 액수는 내장가율 10배 이상 웃도는 엄청난 것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예술품의 상품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계기가 됐습니다.


데든 (소더비 부사장) :

지난 10월의 경매 때처럼 한국 예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오는 6월에 한국 예술품을 다시 단독으로 경매할 예정입니다.


김형태 특파원 :

오는 6월 경매에서 제2의 수월관음도가 나올 것인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문화재가 지나치게 비싼 값에 거래됨으로서 해외유출 문화재를 되찾는데 오히려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형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려시대 불교그림 뉴욕 소더비사에서 경매
    • 입력 1992-03-14 21:00:00
    뉴스 9

뉴욕 소더비사 에서 경매 되는 고려시대 불화; 인 수월관음도


신은경 앵커 :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뉴욕의 소더비사에서 지난해에 고려시대 불화 한 점이 13억여 원에 팔려서 화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소더비사에서 오는 6월에 또 다른 한국예술품을 경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형태 특파원이 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김형태 특파원 :

세게 최대의 미술품 경매회사인 뉴욕의 소더비입니다.

이곳 소더비에서는 세계의 각종 진귀한 예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경매가 연일 끊이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250년 가까운 전통을 갖고 있는 이 소더비가 최근 한국인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시대의 불화인 수월관음도가 우리나라 돈으로 13억여 원에 낙찰됐기 때문입니다.

13억이라는 액수는 내장가율 10배 이상 웃도는 엄청난 것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예술품의 상품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계기가 됐습니다.


데든 (소더비 부사장) :

지난 10월의 경매 때처럼 한국 예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오는 6월에 한국 예술품을 다시 단독으로 경매할 예정입니다.


김형태 특파원 :

오는 6월 경매에서 제2의 수월관음도가 나올 것인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문화재가 지나치게 비싼 값에 거래됨으로서 해외유출 문화재를 되찾는데 오히려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형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