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채권관리강화 교육

입력 1992.04.0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도 수표 로 타격받는 중소기업; 과 부실채권방지위해 회사원 에 채권관리교육 강화시키는 조규완 기업법률문제연구소장



이규원 앵커 :

최근 수출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부도를 내는 업체가 속출하면서 거래기업들이 임직원들을 상대로 부실채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채권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 :

올 들어 3월말까지 부도를 낸 업체를 모두 1.300여 업체로 하루 평균 15개 기업이 부도를 낸 셈 입니다.

이처럼 부도업체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등에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과는 달리 외상거래가 많은 중소업체들의 경우 채권확보는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재판에 이겨도 돈을 받아내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은 부실채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나 사설 교육 기관을 통해 임직원에 대한 채권관리 교육을 강화 시키고 있습니다.


김경진 (㈜ 보영 관리과장) :

채권회수를 못 하며는 하나 팔은 것보다도 그 10개 손해 보는 그런 그 이벤트가 오기 때문에 채권관리는 세일즈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병렬 (㈜ 동서라이프 총무이사) :

주위에서 부도가 많이 발생한 것을 신문지상에서 많이 봤습니다.

우리는 아직 창설회사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없지마는 그러한 것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김만석 기자 :

이들이 받는 교육내용은 부실채권 발생을 사전에 막는 방법과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조사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규완 (기업법률문제 연구소장) :

소송을 해 봤자 이미 다 도주를 하고 없어졌기 때문에 비용만 들어가지 실효는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아울러 신용조사가 절대적이다. 그것이 곧 어떤 법률 권위자보다도 낫다.


김만석 기자 :

경기가 나쁠 때는 장사보다는 수금이 우선이라는 속설을 확인이나 하듯 수출 부진에다 부도위기설이 난무하는 요즘 채권관리교육은 당분간 기업체 임직원들의 필수과목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소기업 채권관리강화 교육
    • 입력 1992-04-02 21:00:00
    뉴스 9

부도 수표 로 타격받는 중소기업; 과 부실채권방지위해 회사원 에 채권관리교육 강화시키는 조규완 기업법률문제연구소장



이규원 앵커 :

최근 수출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부도를 내는 업체가 속출하면서 거래기업들이 임직원들을 상대로 부실채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채권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 :

올 들어 3월말까지 부도를 낸 업체를 모두 1.300여 업체로 하루 평균 15개 기업이 부도를 낸 셈 입니다.

이처럼 부도업체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등에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과는 달리 외상거래가 많은 중소업체들의 경우 채권확보는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재판에 이겨도 돈을 받아내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은 부실채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나 사설 교육 기관을 통해 임직원에 대한 채권관리 교육을 강화 시키고 있습니다.


김경진 (㈜ 보영 관리과장) :

채권회수를 못 하며는 하나 팔은 것보다도 그 10개 손해 보는 그런 그 이벤트가 오기 때문에 채권관리는 세일즈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병렬 (㈜ 동서라이프 총무이사) :

주위에서 부도가 많이 발생한 것을 신문지상에서 많이 봤습니다.

우리는 아직 창설회사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없지마는 그러한 것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김만석 기자 :

이들이 받는 교육내용은 부실채권 발생을 사전에 막는 방법과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조사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규완 (기업법률문제 연구소장) :

소송을 해 봤자 이미 다 도주를 하고 없어졌기 때문에 비용만 들어가지 실효는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아울러 신용조사가 절대적이다. 그것이 곧 어떤 법률 권위자보다도 낫다.


김만석 기자 :

경기가 나쁠 때는 장사보다는 수금이 우선이라는 속설을 확인이나 하듯 수출 부진에다 부도위기설이 난무하는 요즘 채권관리교육은 당분간 기업체 임직원들의 필수과목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