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조사 대상 품목 91개 추가

입력 1992.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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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조사 대상품목 91개 추가; 시장 슈퍼마킷 등 둘러보는 시민 들과 아파트 단지 전경및 인터뷰하는 민태형 통계청장


박대석 앵커 :

앞으로는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물가와 소비자가 장바구니에서 느끼는 피부물가의 차이가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조사 대상품목과 조사지역이 조정됐습니다. 최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는 그 동안의 소득의 증가와 일반 가계 소비출 부재의 변화를 물가조사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 물가지수의 기준연도를 85년에서 90년으로 바꾸고 조사 대상지역을 확대 조정했습니다.

물가조사 대상품목을 보면 그 동안 조사대상에서 빠져있던 에어컨과 전자레인지, VTR, 퍼스컴, 자가용승용차, 휘발유, 주차료, 바나나, 불고기 등 91개 품목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그동안 포함됐던 좁쌀과 수수쌀, 성냥, 양초 그리고 광목 등 31개 품목이 제외된 소비자 물가 조사대상 품목은 전체 411개에서 470개로 늘어났습니다.

물가 조사지역도 지금까지는 11개 도시이던 것이 성남시와 부천시 의정부시 등 21개 도시를 추가해 모두 32개 도시로 확대했습니다.

물가조사 대상 업소도 그동안 42개 재래시장 중심이었던 것이 슈퍼마켓과 농협직판장 그리고 서비스업소 등을 추가해 약 5,500개소로 늘렸습니다.

새로 개편된 소비자물가 지수는 물가에서 식료품값이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는 대신 주거비와 교육비등의 비중을 높여 국민생활의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민태형 (통계청장) :

장바구니 물가와 지수물가의 차이인데 이 차이를 최소한도로 좁히기 위해서 야채류나 생선류의 가격조사를 별도로 해가지고 이를 지수를 만들겠습니다.


최창근 기자 :

새로 개편된 소비자물가 지수는 이달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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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조사 대상 품목 91개 추가
    • 입력 1992-04-08 21:00:00
    뉴스 9

물가조사 대상품목 91개 추가; 시장 슈퍼마킷 등 둘러보는 시민 들과 아파트 단지 전경및 인터뷰하는 민태형 통계청장


박대석 앵커 :

앞으로는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물가와 소비자가 장바구니에서 느끼는 피부물가의 차이가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조사 대상품목과 조사지역이 조정됐습니다. 최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는 그 동안의 소득의 증가와 일반 가계 소비출 부재의 변화를 물가조사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 물가지수의 기준연도를 85년에서 90년으로 바꾸고 조사 대상지역을 확대 조정했습니다.

물가조사 대상품목을 보면 그 동안 조사대상에서 빠져있던 에어컨과 전자레인지, VTR, 퍼스컴, 자가용승용차, 휘발유, 주차료, 바나나, 불고기 등 91개 품목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그동안 포함됐던 좁쌀과 수수쌀, 성냥, 양초 그리고 광목 등 31개 품목이 제외된 소비자 물가 조사대상 품목은 전체 411개에서 470개로 늘어났습니다.

물가 조사지역도 지금까지는 11개 도시이던 것이 성남시와 부천시 의정부시 등 21개 도시를 추가해 모두 32개 도시로 확대했습니다.

물가조사 대상 업소도 그동안 42개 재래시장 중심이었던 것이 슈퍼마켓과 농협직판장 그리고 서비스업소 등을 추가해 약 5,500개소로 늘렸습니다.

새로 개편된 소비자물가 지수는 물가에서 식료품값이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는 대신 주거비와 교육비등의 비중을 높여 국민생활의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민태형 (통계청장) :

장바구니 물가와 지수물가의 차이인데 이 차이를 최소한도로 좁히기 위해서 야채류나 생선류의 가격조사를 별도로 해가지고 이를 지수를 만들겠습니다.


최창근 기자 :

새로 개편된 소비자물가 지수는 이달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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