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총서기 일본 파병법 우려

입력 1992.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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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병법 우려; 기자회견및 아키히토 일본국왕 과 환담하는 중국공산당총서기


유정아 앵커 :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강택민 총서기는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사실상 일본에서의 주요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일본 왕을 중국에 초청했는데 일본 측의 반응에 만족합니까?


강택민 총서기 :

이제 일본 쪽에서 반대하던지 환영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이번 일본방문의 최대 초점이었던 아키도 일본 왕의 중국 초청문제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데 실망한 듯 오늘 일본 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택민 총서기는 이렇게 짤막하게 대답했습니다.

또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강택민 총서기 :

일본은 자위대의 파병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전여옥 특파원 :

강택민 총서기는 전체 아시아에 어떤 피해를 줬는지 그 전철을 다시는 밟아서는 안 된다고 뼈있는 말을 했습니다.

많은 현안이 있었지만 그 결과가 전혀 나오지 않았던 이번 강택민 총서기의 일본방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국교정상화가 된지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정상화가 안 된 두 나라 감정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고 풀이했습니다.

오늘로 사실상이 주요일정을 모두 끝낸 강택민 총서기는 내일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아본 뒤에 10일 귀국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여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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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택민 총서기 일본 파병법 우려
    • 입력 1992-04-08 21:00:00
    뉴스 9

일본 파병법 우려; 기자회견및 아키히토 일본국왕 과 환담하는 중국공산당총서기


유정아 앵커 :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강택민 총서기는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사실상 일본에서의 주요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일본 왕을 중국에 초청했는데 일본 측의 반응에 만족합니까?


강택민 총서기 :

이제 일본 쪽에서 반대하던지 환영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이번 일본방문의 최대 초점이었던 아키도 일본 왕의 중국 초청문제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데 실망한 듯 오늘 일본 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택민 총서기는 이렇게 짤막하게 대답했습니다.

또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강택민 총서기 :

일본은 자위대의 파병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전여옥 특파원 :

강택민 총서기는 전체 아시아에 어떤 피해를 줬는지 그 전철을 다시는 밟아서는 안 된다고 뼈있는 말을 했습니다.

많은 현안이 있었지만 그 결과가 전혀 나오지 않았던 이번 강택민 총서기의 일본방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국교정상화가 된지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정상화가 안 된 두 나라 감정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고 풀이했습니다.

오늘로 사실상이 주요일정을 모두 끝낸 강택민 총서기는 내일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아본 뒤에 10일 귀국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여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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