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정주영 대표의 검찰 소환문제를 놓고 형평성문제를 제기하던 민주당은 정대표의 출국시도사실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민자당은 정대표의 소환문제는 정치적 사안이 될 수 없고 정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도 수사기관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고광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광남 기자 :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일본으로 출국하려 한 사실에 대해 민자당의 박희태 대변인은 정대표의 이 같은 행동은 논평조차 하기 어려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정 대표에 대한 출국금치조처는 불법행위로 고소당한 인사가 외국으로 나갈 우려가 있는 경우 취해지는 수사기관의 관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구 사무총장도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주영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가 정치권으로 서는 불행한 일이지만 무책임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출범 이전에 선거사범 처리가 완전히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대표의 검찰 소환조처와 관련해 사법권의 형평성문제를 제기하며 임시국회의 소집을 추진하는 등 공조움직임을 보였던 민주당도 오후에 벌어진 정주영대표의 전격 출국기도사건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원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정주영대표가 이 시점에서 출국을 하려한 것은 그 이유가 어디 있든 간에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선거사범 처리문제 등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의 추진방침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고광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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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민자당 경악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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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1-13 21:00:00
유근찬 앵커 :
정주영 대표의 검찰 소환문제를 놓고 형평성문제를 제기하던 민주당은 정대표의 출국시도사실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민자당은 정대표의 소환문제는 정치적 사안이 될 수 없고 정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도 수사기관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고광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광남 기자 :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일본으로 출국하려 한 사실에 대해 민자당의 박희태 대변인은 정대표의 이 같은 행동은 논평조차 하기 어려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정 대표에 대한 출국금치조처는 불법행위로 고소당한 인사가 외국으로 나갈 우려가 있는 경우 취해지는 수사기관의 관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구 사무총장도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주영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가 정치권으로 서는 불행한 일이지만 무책임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출범 이전에 선거사범 처리가 완전히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대표의 검찰 소환조처와 관련해 사법권의 형평성문제를 제기하며 임시국회의 소집을 추진하는 등 공조움직임을 보였던 민주당도 오후에 벌어진 정주영대표의 전격 출국기도사건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원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정주영대표가 이 시점에서 출국을 하려한 것은 그 이유가 어디 있든 간에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선거사범 처리문제 등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의 추진방침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고광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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