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선거이후 처음으로 민자당 당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개혁 없이는 안정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또 국회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표단을 접견하고 쌀 수입개방에 대한 새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전해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입니다. 개혁과 안정은 대립되는 말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이 말은 김영삼 차기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선거후 처음으로 회의를 연 민자당 당무위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한 말입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 :
개혁을 통해서 안정을 이루어야 된다. 안정을 위해서도 개혁을 해야 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세강 기자 :
김영삼 차기대통령이 이같이 개혁의지를 강조한 것은 인수위원회 발족식에서 안정을 해치지 않고 필요한 개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한 뒤 당 일각에서 개혁의지가 희석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한 경고와 함께 새 정부의 목표를 명확히 재천명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회의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대표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협상상대국 대표들에게 우리 농민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특히 쌀 수입개방문제에 대한 새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또 소련 모스크바대학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소수의 정치인들에게만 주어온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연세대 총장으로부터 전해 듣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KBS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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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개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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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1-13 21:00:00
유근찬 앵커 :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선거이후 처음으로 민자당 당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개혁 없이는 안정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또 국회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표단을 접견하고 쌀 수입개방에 대한 새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전해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입니다. 개혁과 안정은 대립되는 말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이 말은 김영삼 차기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선거후 처음으로 회의를 연 민자당 당무위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한 말입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 :
개혁을 통해서 안정을 이루어야 된다. 안정을 위해서도 개혁을 해야 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세강 기자 :
김영삼 차기대통령이 이같이 개혁의지를 강조한 것은 인수위원회 발족식에서 안정을 해치지 않고 필요한 개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한 뒤 당 일각에서 개혁의지가 희석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한 경고와 함께 새 정부의 목표를 명확히 재천명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회의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대표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협상상대국 대표들에게 우리 농민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특히 쌀 수입개방문제에 대한 새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또 소련 모스크바대학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소수의 정치인들에게만 주어온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연세대 총장으로부터 전해 듣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KBS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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