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포 김창준씨가 미국 연방 하원 의원으로 현재 활약하고 있는데 이어서 이번에는 하와이에 살고 있는 우리교포 문대양씨가 하와이주 대법원장으로 지명됐다는 낭보가 있습니다. 문씨는 90년전 사탕수수밭 농촌으로 이민간 우리 교포 3세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광석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김광석 특파원 :
와이헤에 하와이 주지사는 임기 10년의 새 대법원장에 한국 교포 3세로 올해 53살인 로널드 문씨, 한국 이름으로는 문대양씨를 지명하고 주의회에 임규를 요청했습니다.
와이헤에 (하와이 주지사) :
문판사의 다양한 경력과 자세는 주 대법원을 이끄는데 필수적인 균형감과 통찰력 그리고 경험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관) :
21세기를 여는 10년 동안 대법원을 이끌 중요한 자리에 저를 뽑아주신 선정위원회 특히 주지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광석 특파원 :
문씨는 90년전인 1903년 하와이 최초의 이민자였던 문경환씨의 손자로 밝혀졌습니다.
문대양 (대법원장 예정자) :
그분들의 용기, 노력, 또는 먼 안목으로 인하여 하와이에 정착하게되어 저 같은 자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는데에서 큰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 당시 긴 항해와 신 개척지에 대한 두려움을 무릅쓰고 하와이에 이민온 것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김광석 특파원 :
문대양씨에 대한 주상원의 임규는 관례대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와이주 이민 사회는 이민 90년 사상 최초의 한인 주 대법원장 탄생이라는 경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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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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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2-08 21:00:00
우리교포 김창준씨가 미국 연방 하원 의원으로 현재 활약하고 있는데 이어서 이번에는 하와이에 살고 있는 우리교포 문대양씨가 하와이주 대법원장으로 지명됐다는 낭보가 있습니다. 문씨는 90년전 사탕수수밭 농촌으로 이민간 우리 교포 3세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광석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김광석 특파원 :
와이헤에 하와이 주지사는 임기 10년의 새 대법원장에 한국 교포 3세로 올해 53살인 로널드 문씨, 한국 이름으로는 문대양씨를 지명하고 주의회에 임규를 요청했습니다.
와이헤에 (하와이 주지사) :
문판사의 다양한 경력과 자세는 주 대법원을 이끄는데 필수적인 균형감과 통찰력 그리고 경험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관) :
21세기를 여는 10년 동안 대법원을 이끌 중요한 자리에 저를 뽑아주신 선정위원회 특히 주지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광석 특파원 :
문씨는 90년전인 1903년 하와이 최초의 이민자였던 문경환씨의 손자로 밝혀졌습니다.
문대양 (대법원장 예정자) :
그분들의 용기, 노력, 또는 먼 안목으로 인하여 하와이에 정착하게되어 저 같은 자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는데에서 큰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 당시 긴 항해와 신 개척지에 대한 두려움을 무릅쓰고 하와이에 이민온 것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김광석 특파원 :
문대양씨에 대한 주상원의 임규는 관례대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와이주 이민 사회는 이민 90년 사상 최초의 한인 주 대법원장 탄생이라는 경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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