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금년도 정부 예산의 긴축운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오늘 올해 정부예산을 전면 재 검토해서 긴축운영하라고 지시를 했고, 정부와 민자당은 이에 따라서 각기 최소한 10%의 예산을 절감하는 긴축 운영 방안을 마련해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대로 당정 협의를 거쳐서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 차기 대통령의 갑작스런 이 지시는 차기 정부가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경제 회생을 위한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순용 기자 :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오늘 경제기획원 예산 실장을 불러 올해 정부 예산 집행 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예산을 절약차안에서 전맨 재 검토할 것.
정부가 낭비가 많다는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우선 순위가 낮은 사업과 낭비적 지출은 과감히 줄일것.
그리고 정부가 실질적으로 고통 분담에 앞장설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에 따라서 올해 실행 예산 집행을 10%이상 절약 할 수 있는 전면적인 예산 조정 작업을 서두를 방침인데 이 과정을 통해서 투자 우선 순위를 다시 결정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는 등, 재정에 건축운영 방안을 마련하게 될 전망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정부가 출현하는 기관에 대한 보조금과 청사의 신축비용 각종 행정 비용 등을 삭감하거나 축소해서 올 집행예산에 10%이상을 순수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자당은 고통을 분담하고 개혁을 솔선하는 새로운 집권여당으로서의 체제정비를 위해서 현재 1,400여명에 이르는 유급 사무처요원의 숫자를 42%인 600명 정도를 줄여서 800명 수준으로 감축하며 23개 실국을 15-6개를 줄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자당의 이같은 대대적인 감축 정비는 지난 90년 1월 3당 통합후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김영삼 차기 대통령의 취임 직후에 단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삼 대통령당선자 예산 최대한 긴축 지시
-
- 입력 1993-02-15 21:00:00
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금년도 정부 예산의 긴축운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오늘 올해 정부예산을 전면 재 검토해서 긴축운영하라고 지시를 했고, 정부와 민자당은 이에 따라서 각기 최소한 10%의 예산을 절감하는 긴축 운영 방안을 마련해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대로 당정 협의를 거쳐서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 차기 대통령의 갑작스런 이 지시는 차기 정부가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경제 회생을 위한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순용 기자 :
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오늘 경제기획원 예산 실장을 불러 올해 정부 예산 집행 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예산을 절약차안에서 전맨 재 검토할 것.
정부가 낭비가 많다는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우선 순위가 낮은 사업과 낭비적 지출은 과감히 줄일것.
그리고 정부가 실질적으로 고통 분담에 앞장설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에 따라서 올해 실행 예산 집행을 10%이상 절약 할 수 있는 전면적인 예산 조정 작업을 서두를 방침인데 이 과정을 통해서 투자 우선 순위를 다시 결정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는 등, 재정에 건축운영 방안을 마련하게 될 전망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정부가 출현하는 기관에 대한 보조금과 청사의 신축비용 각종 행정 비용 등을 삭감하거나 축소해서 올 집행예산에 10%이상을 순수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자당은 고통을 분담하고 개혁을 솔선하는 새로운 집권여당으로서의 체제정비를 위해서 현재 1,400여명에 이르는 유급 사무처요원의 숫자를 42%인 600명 정도를 줄여서 800명 수준으로 감축하며 23개 실국을 15-6개를 줄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자당의 이같은 대대적인 감축 정비는 지난 90년 1월 3당 통합후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김영삼 차기 대통령의 취임 직후에 단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