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에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 기구의 사찰을 거부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미국이 지난 91년 말 한국에서 철수시켰던 핵무기들을 재배치 하지 않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지중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지중학 특파원 :
북한이 IAEA 즉 국제 원자력 기구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증대시키게 되며 그렇게 될 경우 한국과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 우드러월슨 국제센터의 미첼 라이스 교수는 어제 날자 인터내셔날 헤럴드트리건 주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북한이 핵 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미국은 지난 91년말 한국에서 철수했던 핵무기들을 다시 배치하는 상황을 맞게될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세계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저서를 집필중인 라이스 교수는 트깋 한국의 핵무기 보유는 북한의 위험한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행동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라이스 교수는 또 한국 최초의 민간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 문제는 클린턴 행정부에 중대한 이해가 걸려있는 문제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김영삼 차기 정부가 북한에 의해 위협받지 않도록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라이스 교수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지중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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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사찰 거부시 한국의 핵 재배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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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2-15 21:00:00
북한이 영변에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 기구의 사찰을 거부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미국이 지난 91년 말 한국에서 철수시켰던 핵무기들을 재배치 하지 않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지중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지중학 특파원 :
북한이 IAEA 즉 국제 원자력 기구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증대시키게 되며 그렇게 될 경우 한국과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 우드러월슨 국제센터의 미첼 라이스 교수는 어제 날자 인터내셔날 헤럴드트리건 주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북한이 핵 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미국은 지난 91년말 한국에서 철수했던 핵무기들을 다시 배치하는 상황을 맞게될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세계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저서를 집필중인 라이스 교수는 트깋 한국의 핵무기 보유는 북한의 위험한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행동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라이스 교수는 또 한국 최초의 민간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 문제는 클린턴 행정부에 중대한 이해가 걸려있는 문제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김영삼 차기 정부가 북한에 의해 위협받지 않도록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라이스 교수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지중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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