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아나운서 :
지난 89년 처음 도입된 공시지가는 토지 수용 때 보상가격 결정의 기준이 되고 과세 표준이 됩니다.
건설부가 오늘 전국 표준지역 30만 군데의 을 1월 1
일 현재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명동의 땅 한평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가장 값이 싼 지역의 땅 백만평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전합니다.
이동근 기자 :
전국 30만 표준지역 가운데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은행 명동 지점 자리로 한 평에 1억 4천 16만 6천원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는 평당 198만 3 천원, 1.4%가 떨어졌습니다.
땅 값이 가장 싼 곳은 전남 여천군 상산면 송죽리 산 131번지 등 12군데로 한 평에 132원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땅 값이 오른 지역은 17%, 내린 곳은 24%로 나타났고 나머지 59%는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실제 용도별로 가장 비싼 땅은 상업용지의 경우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 용지는 서울 논 현동 41에 7번지로 한 평에 925만 6천원, 공업 용지는 서울 문래동 3가 72번지로 684 만 3천원, 농경지 가운데는 서울 개포동 571-21번지로 158만 7천원, 임야 중에는 서울 등촌동 산 23-4번지로 한 평에 80만 9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주연 (건설부 지가조사국장) :
표준 공시지가는 토지 보상금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개별 토지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면서 과세 기준이 되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게 평가를 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또한 지역 주민의 의견도 반영을 하여서 평가했습니다.
이동근 기자 :
건설부는 이 같은 전국 표준 지역의 땅 값을 오는 25일 공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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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지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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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2-23 21:00:00
유정아 아나운서 :
지난 89년 처음 도입된 공시지가는 토지 수용 때 보상가격 결정의 기준이 되고 과세 표준이 됩니다.
건설부가 오늘 전국 표준지역 30만 군데의 을 1월 1
일 현재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명동의 땅 한평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가장 값이 싼 지역의 땅 백만평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전합니다.
이동근 기자 :
전국 30만 표준지역 가운데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은행 명동 지점 자리로 한 평에 1억 4천 16만 6천원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는 평당 198만 3 천원, 1.4%가 떨어졌습니다.
땅 값이 가장 싼 곳은 전남 여천군 상산면 송죽리 산 131번지 등 12군데로 한 평에 132원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땅 값이 오른 지역은 17%, 내린 곳은 24%로 나타났고 나머지 59%는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실제 용도별로 가장 비싼 땅은 상업용지의 경우 상업은행 명동지점, 주거 용지는 서울 논 현동 41에 7번지로 한 평에 925만 6천원, 공업 용지는 서울 문래동 3가 72번지로 684 만 3천원, 농경지 가운데는 서울 개포동 571-21번지로 158만 7천원, 임야 중에는 서울 등촌동 산 23-4번지로 한 평에 80만 9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주연 (건설부 지가조사국장) :
표준 공시지가는 토지 보상금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개별 토지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면서 과세 기준이 되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게 평가를 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또한 지역 주민의 의견도 반영을 하여서 평가했습니다.
이동근 기자 :
건설부는 이 같은 전국 표준 지역의 땅 값을 오는 25일 공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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