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민자당 국회의원들의 재산공개 이후 국민들의 극심한 배신감과 박탈감에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 국회의원들에게는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만 하고 부 적격자는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산 공개 자체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하는게 국민들의 정서입니다. 김인영 기자의 취재입니다.
김인영 기자 :
최근의 재산 공개 과정을 지켜본 시민들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공직자들이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가질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뿐더러 배신감마저 느낀다는 반응입니다.
정숙희 (경기도 과천) :
정치를 하는 사람 믿었는데 너무 그렇게 하니까 어이가 없어요. 그러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우리들 살아온 것이 너무 허무하다고 생각돼요.
홍기수 (회사원) :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10년 결려서 집 장만 할 것을 그 사람들은 보통 10억대 이상씩 갖고 있는거니까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하고 공직자하고 그 어떤 차이점이라 그럴까 굉장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김인영 기자 :
그런만큼 축재과정 등에 대한 엄격한 조사가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강서룡 (회사원) :
취득 절차나 그런 것도 자세히 조사해 가지고 여태까지 해왔던 그런 비리들을 과감히 파헤쳐 가지고 신 한국이라면 진짜 새롭게 모든게 개혁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원화 (서울 사당동) :
대단히 투기들 많이하고 자기 개인 이익차린 사람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거를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영일 (회사원) :
지금 처음하는 거지만 앞으로 기반이 다져진다면 상당한 나중에 의미를 될 것 같습니다.
김인영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재산 공개이후 요즘 명예와 돈은 분별하기 어렵다는 사고가 퍼지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재산 공개는 이제 우리 사회의 사고구조를 뒤바꿔놓는 획기적인 조치라는 평가도 합니다.
임용순 (성균관대 교수) :
일반시민들의 사고의식 속에서도 이게 참 건전한 방법에 의해서 재산을 획득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 그러니까 돈에 대한 불필요한 가치관이 없어지지 않을까.
김인영 기자 :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는 우리 사회치부를 속속 드러냈고 그에 따른 진통은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진통은 작게는 깨끗한 정부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가서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치러야하는 진통임에 틀림없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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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 공개 긍정적으로 평가
-
- 입력 1993-03-2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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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민자당 국회의원들의 재산공개 이후 국민들의 극심한 배신감과 박탈감에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 국회의원들에게는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만 하고 부 적격자는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산 공개 자체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하는게 국민들의 정서입니다. 김인영 기자의 취재입니다.
김인영 기자 :
최근의 재산 공개 과정을 지켜본 시민들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공직자들이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가질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뿐더러 배신감마저 느낀다는 반응입니다.
정숙희 (경기도 과천) :
정치를 하는 사람 믿었는데 너무 그렇게 하니까 어이가 없어요. 그러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우리들 살아온 것이 너무 허무하다고 생각돼요.
홍기수 (회사원) :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10년 결려서 집 장만 할 것을 그 사람들은 보통 10억대 이상씩 갖고 있는거니까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하고 공직자하고 그 어떤 차이점이라 그럴까 굉장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김인영 기자 :
그런만큼 축재과정 등에 대한 엄격한 조사가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강서룡 (회사원) :
취득 절차나 그런 것도 자세히 조사해 가지고 여태까지 해왔던 그런 비리들을 과감히 파헤쳐 가지고 신 한국이라면 진짜 새롭게 모든게 개혁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원화 (서울 사당동) :
대단히 투기들 많이하고 자기 개인 이익차린 사람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거를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영일 (회사원) :
지금 처음하는 거지만 앞으로 기반이 다져진다면 상당한 나중에 의미를 될 것 같습니다.
김인영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재산 공개이후 요즘 명예와 돈은 분별하기 어렵다는 사고가 퍼지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재산 공개는 이제 우리 사회의 사고구조를 뒤바꿔놓는 획기적인 조치라는 평가도 합니다.
임용순 (성균관대 교수) :
일반시민들의 사고의식 속에서도 이게 참 건전한 방법에 의해서 재산을 획득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 그러니까 돈에 대한 불필요한 가치관이 없어지지 않을까.
김인영 기자 :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는 우리 사회치부를 속속 드러냈고 그에 따른 진통은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진통은 작게는 깨끗한 정부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가서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치러야하는 진통임에 틀림없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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