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그 동안 민자당 의원들의 재산공개 파문을 호제로 삼아서 민자당을 공격하면서 비교적 느긋해 하던 민주당도 다음달 6일 현역 의원과 최고위원 그리고 당무위원 등의 재산을 공개하기로 오늘 결정했습니다. 한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영규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는 오늘 시간을 갖고 완전 무결한 재산공개를 하자는 의견과 빨리 기준을 만들어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되는 진통 끝에 다음달 6일까지 소속의원과 당무위원들의 재산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재산공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제가 되고 있는 민자당 의원과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조사하면서 이달 말까지 민주당의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대변인) :
완전무결한 성실한 재산공개를 함으로써 국민에게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하는 흐름 속에서 4월 6일 화요일날 아침 재산공개 내역을 발표할 것으로 결의를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 :
민주당은 민자당 의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부동산은 물론 일정액 이상의 유가증권과 골동품, 보석 등도 반드시 공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한두명이라도 불성실한 신고를 하거나 투기를 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당에 미칠 엄청난 파장을 감안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신중론과 함께 자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자정을 다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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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6일공개 민주당 재산공개대책위원회
-
- 입력 1993-03-2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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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그 동안 민자당 의원들의 재산공개 파문을 호제로 삼아서 민자당을 공격하면서 비교적 느긋해 하던 민주당도 다음달 6일 현역 의원과 최고위원 그리고 당무위원 등의 재산을 공개하기로 오늘 결정했습니다. 한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영규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는 오늘 시간을 갖고 완전 무결한 재산공개를 하자는 의견과 빨리 기준을 만들어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되는 진통 끝에 다음달 6일까지 소속의원과 당무위원들의 재산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재산공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제가 되고 있는 민자당 의원과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조사하면서 이달 말까지 민주당의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대변인) :
완전무결한 성실한 재산공개를 함으로써 국민에게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하는 흐름 속에서 4월 6일 화요일날 아침 재산공개 내역을 발표할 것으로 결의를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 :
민주당은 민자당 의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부동산은 물론 일정액 이상의 유가증권과 골동품, 보석 등도 반드시 공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한두명이라도 불성실한 신고를 하거나 투기를 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당에 미칠 엄청난 파장을 감안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신중론과 함께 자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자정을 다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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