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국방부 조사결과 진급과 관련해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이 오늘 밤 검찰에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 되서 이 시간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취재입니다.
신성범 기자 :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과 관련해 짙은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은 전투기 기종 변경을 반대하다 강제로 전역 당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던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이 오늘 밤 7시 50분, 검찰에 자진출두 했습니다. 정씨는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 내용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자신이 직접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인사 청탁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 :
그런 일 없습니다.
신성범 기자 :
정씨는 이어 떠밀려 15층 조사실로 올라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혐의 내용에 대해 밤샘 조사를 한 뒤 내일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정씨에게 돈을 주고 진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예비역 장성 남 모 준장 등 2명을 곧 소환해 혐의 내용을 조사한 뒤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용후씨는 국방부 수사결과 구속된 현역 장성 5명과 예비역 장성 2명 등 모두 7명의 장성진급 대상자들로부터 한 사람에 3백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모두 8천여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 검찰 자진출두
-
- 입력 1993-04-30 21:00:00
유근찬 앵커 :
국방부 조사결과 진급과 관련해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이 오늘 밤 검찰에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 되서 이 시간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취재입니다.
신성범 기자 :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과 관련해 짙은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은 전투기 기종 변경을 반대하다 강제로 전역 당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던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이 오늘 밤 7시 50분, 검찰에 자진출두 했습니다. 정씨는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 내용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자신이 직접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인사 청탁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 :
그런 일 없습니다.
신성범 기자 :
정씨는 이어 떠밀려 15층 조사실로 올라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혐의 내용에 대해 밤샘 조사를 한 뒤 내일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정씨에게 돈을 주고 진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예비역 장성 남 모 준장 등 2명을 곧 소환해 혐의 내용을 조사한 뒤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용후씨는 국방부 수사결과 구속된 현역 장성 5명과 예비역 장성 2명 등 모두 7명의 장성진급 대상자들로부터 한 사람에 3백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모두 8천여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