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저녁 민자당 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한 청와대 만찬에서 우리의 선택은 변화와 개혁뿐이며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부정부패 척결 없이는 나라의 구제도 경제회생도 불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시작과 끝이 같을 것이며 결코 멈추거나 잠시도 쉬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오직 변화와 개혁이 있을 뿐입니다. 다른 대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적당한 방법으로서는 절대 우리나라를 구제할 수가 없습니다. 또 경제를 살릴 길도 없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개혁 대열에서 한 사람의 낙오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대의 변화와 개혁은 역사의 명령이요 국민의 명령입니다. 한 사람도 우리 친애하는 의원동지 여러분들이 낙오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같이 뜁시다. 나라를 살립시다.”
김영삼 대통령은 적극적인 지지 속에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고통의 분담을 자인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입니까.”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민자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로 단합해서 우리의 이 시대를 위대한 조국의 새로운 건설을 위해서 출발해갑시다.”
김 대통령은 함께 참석한 부인들에게도 간곡한 당부를 했습니다.
“우리 부인 여러분들 가정에서부터 조용한 혁명을 일으킵시다. 신한국의 창조를 위해서 이 대통령인 김영삼이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여러분 같이 뜁시다.”
오늘 만찬은 설렁탕과 떡 한 접시로 조촐하게 마련됐지만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삼 대통령 개혁선도 당부
-
- 입력 1993-04-30 21:00:00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저녁 민자당 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한 청와대 만찬에서 우리의 선택은 변화와 개혁뿐이며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부정부패 척결 없이는 나라의 구제도 경제회생도 불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시작과 끝이 같을 것이며 결코 멈추거나 잠시도 쉬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오직 변화와 개혁이 있을 뿐입니다. 다른 대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적당한 방법으로서는 절대 우리나라를 구제할 수가 없습니다. 또 경제를 살릴 길도 없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개혁 대열에서 한 사람의 낙오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대의 변화와 개혁은 역사의 명령이요 국민의 명령입니다. 한 사람도 우리 친애하는 의원동지 여러분들이 낙오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같이 뜁시다. 나라를 살립시다.”
김영삼 대통령은 적극적인 지지 속에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고통의 분담을 자인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입니까.”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민자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로 단합해서 우리의 이 시대를 위대한 조국의 새로운 건설을 위해서 출발해갑시다.”
김 대통령은 함께 참석한 부인들에게도 간곡한 당부를 했습니다.
“우리 부인 여러분들 가정에서부터 조용한 혁명을 일으킵시다. 신한국의 창조를 위해서 이 대통령인 김영삼이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여러분 같이 뜁시다.”
오늘 만찬은 설렁탕과 떡 한 접시로 조촐하게 마련됐지만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