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통정책 차고지 증명제도 실시 예정

입력 1993.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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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교통문제, 아무리 해봐도 묘안 찾기가 어렵습니다만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차고지 증명제도가 실시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정부의 대도시 교통정책 김준석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자가용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1,900CC 이상 승용차에 대해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편도 3차선 이상 도로나 1시간에 150대 이상의 버스가 통과하는 도로에서는 버스 전용 차선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됩니다.

전용차선 위반 범칙금도 서울의 경우 2만원 에서 3만원으로 올라 오는 7월부터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한가구가 2대 이상의 승용차를 가질 경우 취득세, 등록세를 두 배 이상 무겁게 물리고 올해 말까지 도심지역의 노상 주차장이 대부분 없어집니다.

정부는 특히 서울, 부산 등 6대도시에 오는 2001년까지 모두 558킬로미터의 지하철을 추가로 건설해 수도권은 오는 97년까지 464킬로미터, 부산권은 2001년까지 156킬로미터로 늘리며 인천은 올해에 1호선을 착공하고 광주와 대전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추가 건설에 필요한 투자재원 조달방안은 다음 달 말까지 확정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세제를 보유 중심에서 이용 중심으로 개편해 주행세의 신설을 검토하고 지하철 역세권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 말까지 만대, 2001년까지 4만대를 세울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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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교통정책 차고지 증명제도 실시 예정
    • 입력 1993-05-24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

교통문제, 아무리 해봐도 묘안 찾기가 어렵습니다만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차고지 증명제도가 실시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정부의 대도시 교통정책 김준석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자가용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1,900CC 이상 승용차에 대해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편도 3차선 이상 도로나 1시간에 150대 이상의 버스가 통과하는 도로에서는 버스 전용 차선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됩니다.

전용차선 위반 범칙금도 서울의 경우 2만원 에서 3만원으로 올라 오는 7월부터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한가구가 2대 이상의 승용차를 가질 경우 취득세, 등록세를 두 배 이상 무겁게 물리고 올해 말까지 도심지역의 노상 주차장이 대부분 없어집니다.

정부는 특히 서울, 부산 등 6대도시에 오는 2001년까지 모두 558킬로미터의 지하철을 추가로 건설해 수도권은 오는 97년까지 464킬로미터, 부산권은 2001년까지 156킬로미터로 늘리며 인천은 올해에 1호선을 착공하고 광주와 대전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추가 건설에 필요한 투자재원 조달방안은 다음 달 말까지 확정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세제를 보유 중심에서 이용 중심으로 개편해 주행세의 신설을 검토하고 지하철 역세권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 말까지 만대, 2001년까지 4만대를 세울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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