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열씨 국내 카지노 첫 개장

입력 1993.06.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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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이 카지노 업계에는 전낙원씨와 함께 또 쌍벽을 이루는 유화열씨가 있습니다.

특히 유화열씨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카지노장을 설치해서 국내 카지노의 원조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강석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석훈 기자 :

1년 신고 매출액만 130억원이 넘는 인천 올림푸스 호텔의 카지노입니다.

카지노 업계의 원조로 불리는 유화열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업소입니다.

유화열씨가 이 호텔에 카지노를 개설한 것은 지난 67년,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카지노 업계에 뛰어듭니다.

카지노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전낙원씨가 71년 워커힐 카지노를 인수할 때까지 전씨와 함께 5년동안 이 호텔 카지노를 운영할 정도로 두 사람은 친숙합니다.

현재 유씨가 자기 이름으로 소유하고 있는 카지노는 인천 올림푸스 호텔 한군데 밖에 없지만 최초 카지노를 개설한 덕으로 같은 이북 출신인 전낙원씨와 함께 카지노 업계의 양대실세로 꼽히고 있습니다.

건평 350평에 시가로30억원이 넘는 서울 홍제동 유씨의 집입니다.

연간 130억원의 카지노 매출액 만큼이나 유씨의 재산세 납부액 또한 엄청납니다.

올해 유씨의 재산세 납부액은 1,100만원이 넘어 서울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씨는 호텔과 카지노외에 제조업에도 큰 관심을보여 시계를 만드는 올림푸스 전자 등 8개가 넘는 회사를 경영했으나, 현재는 장남과 차남에게 대부분 경영을 맡기고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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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화열씨 국내 카지노 첫 개장
    • 입력 1993-06-10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

이 카지노 업계에는 전낙원씨와 함께 또 쌍벽을 이루는 유화열씨가 있습니다.

특히 유화열씨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카지노장을 설치해서 국내 카지노의 원조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강석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석훈 기자 :

1년 신고 매출액만 130억원이 넘는 인천 올림푸스 호텔의 카지노입니다.

카지노 업계의 원조로 불리는 유화열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업소입니다.

유화열씨가 이 호텔에 카지노를 개설한 것은 지난 67년,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카지노 업계에 뛰어듭니다.

카지노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전낙원씨가 71년 워커힐 카지노를 인수할 때까지 전씨와 함께 5년동안 이 호텔 카지노를 운영할 정도로 두 사람은 친숙합니다.

현재 유씨가 자기 이름으로 소유하고 있는 카지노는 인천 올림푸스 호텔 한군데 밖에 없지만 최초 카지노를 개설한 덕으로 같은 이북 출신인 전낙원씨와 함께 카지노 업계의 양대실세로 꼽히고 있습니다.

건평 350평에 시가로30억원이 넘는 서울 홍제동 유씨의 집입니다.

연간 130억원의 카지노 매출액 만큼이나 유씨의 재산세 납부액 또한 엄청납니다.

올해 유씨의 재산세 납부액은 1,100만원이 넘어 서울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씨는 호텔과 카지노외에 제조업에도 큰 관심을보여 시계를 만드는 올림푸스 전자 등 8개가 넘는 회사를 경영했으나, 현재는 장남과 차남에게 대부분 경영을 맡기고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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