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오늘의 첫 번째 순서입니다.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영남지방에는 호우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먼저 기상청에 나가 있는 주계차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사훈 기자!”

홍사훈 기자 :

네, 기상청입니다.

“남부지방에 지금 큰 비가 내렸다고 그러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지금 현재까지도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에 계속 걸쳐있는 상태에서 남부지역에 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으로는 전라북도 정주지역으로 119밀리미터의 강우량을 현재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제 옆에 보이는 지금 이것이 분산 기상레이더에서 나온 레이더 화면입니다. 이 녹색으로 보이는 지역이 지금 현재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 지역인데 주로 서해안과 경북지역에 녹색지역이 많이 집중돼 있는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전북과 영남 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그리고 전남과 충청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남부지방에는 150에서 250밀리미터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충청과 강원지방에는 70에서 130밀리미터 그리고 서울 중, 서부 지역에도 40에서 10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밤부터 내일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한 시간에 2-30밀리미터씩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내일까지 북상을 계속하다가 모레 오후부터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