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자동차 임금교섭을 배후 조정자 홍영표씨 구속

입력 1993.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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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에 권오영 검사는 오늘 대우 자동차의 올해 임금교섭을 배후 조정한 이 회사 해고근로자 37살 홍영표씨를 쟁의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 구속하고 35살 이성재씨와 32살 육일종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86년 2월에서 87년 12월 사이에 대우 자동차에서 해고된 홍 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9시쯤에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던 김종열 노조위원장을 회의장 밖으로 불러내서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을 수정 제기할 필요가 있으니까 교섭을 중단하라고 해서 교섭을 결렬 시키는 등 단체교섭을 배후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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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 자동차 임금교섭을 배후 조정자 홍영표씨 구속
    • 입력 1993-07-08 21:00:00
    뉴스 9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에 권오영 검사는 오늘 대우 자동차의 올해 임금교섭을 배후 조정한 이 회사 해고근로자 37살 홍영표씨를 쟁의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 구속하고 35살 이성재씨와 32살 육일종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86년 2월에서 87년 12월 사이에 대우 자동차에서 해고된 홍 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9시쯤에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던 김종열 노조위원장을 회의장 밖으로 불러내서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을 수정 제기할 필요가 있으니까 교섭을 중단하라고 해서 교섭을 결렬 시키는 등 단체교섭을 배후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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