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 관리 초비상

입력 1993.07.1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정민 아나운서 :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한 달가량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답유출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교육평가원의 고사관리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이준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

최근 서울 강남에 새 청사를 마련해 입주한 국립교육평가원은 오는 20일 가동할 출제본부 등 고사관리 준비로 지금 초 비상 상태입니다. 특히 정답유출을 막기 위해 출제본부와 인쇄본부에 국립교육평가원 직원 외에 교육부 직원들을 파견시키기로 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출제본부가 가동되면 곧바로 투입될 교수 65명은 처음인 수학능력시험을 과연 어떻게 출제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정항시 (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장) :

범교과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해서 출제를 할 겁니다.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단순한 기억력, 암기력 이런건 측정은 제외시키고 모든 내용을 교과내용을 충분히 이해해가지고 답 할 수 있는 그런 사고력 중심의 측정이 이루어질 겁니다.


이준삼 기자 :

문제 유형은 A형과 B형 두 가지로 제작되며 시험시간별로 감독관이 교체됩니다. 또 같은 학교 수험생이 같은 시험장에 배치되지 않도록 수험표 전산처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과외 등 벼락치기 공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차분히 학교교육에 충실할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학능력 관리 초비상
    • 입력 1993-07-18 21:00:00
    뉴스 9

공정민 아나운서 :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한 달가량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답유출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교육평가원의 고사관리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이준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

최근 서울 강남에 새 청사를 마련해 입주한 국립교육평가원은 오는 20일 가동할 출제본부 등 고사관리 준비로 지금 초 비상 상태입니다. 특히 정답유출을 막기 위해 출제본부와 인쇄본부에 국립교육평가원 직원 외에 교육부 직원들을 파견시키기로 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출제본부가 가동되면 곧바로 투입될 교수 65명은 처음인 수학능력시험을 과연 어떻게 출제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정항시 (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장) :

범교과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해서 출제를 할 겁니다.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단순한 기억력, 암기력 이런건 측정은 제외시키고 모든 내용을 교과내용을 충분히 이해해가지고 답 할 수 있는 그런 사고력 중심의 측정이 이루어질 겁니다.


이준삼 기자 :

문제 유형은 A형과 B형 두 가지로 제작되며 시험시간별로 감독관이 교체됩니다. 또 같은 학교 수험생이 같은 시험장에 배치되지 않도록 수험표 전산처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과외 등 벼락치기 공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차분히 학교교육에 충실할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