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일본총리 총재직 사퇴의사 후임 총재 각축

입력 1993.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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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분열과 총선 참패로 지금까지 궁지에 몰리고 있던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오늘 자민당 총재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자민당 안에서는 총재를 자유경선으로 뽑자는 당내 민주화 바람이 소장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더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 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미야자와 (일 총리) :

많은 동지를 잃은 책임은 총재에게 있고, 사임으로 책임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유 균 특파원 :

오늘 자민당 양원 합동의원 총회에서는 미야자와 총리의 총재직 사퇴 표명에 따른 후계 총재 인선방법이 새로운 쟁점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지야마 간사장이 파벌영수와 당 간부를 망라한 당 결속 전진회라는 이름의 특별기관 설치를 제의했지만 소장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사토 시도이 (중의원) :

정치개혁은 당의 개혁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파벌이나 간부만의 결정은 누구도 납득하지 않습니다.


나라시키 야시마시 (참의원) :

양원합동 의원 총회에서 새 총재를 뽑아야 합니다.


유 균 특파원 :

후계 총재 후보로는 와타나베 전 부총리 겸 외무장관, 미쯔후카 정무 조사회장, 하시모토 전 간사장 등이 유력후보로 등장하고 있지만 파벌 간 조정이 쉽지 않아 결국 의원총회에서 경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유 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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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자와 일본총리 총재직 사퇴의사 후임 총재 각축
    • 입력 1993-07-22 21:00:00
    뉴스 9

당의 분열과 총선 참패로 지금까지 궁지에 몰리고 있던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오늘 자민당 총재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자민당 안에서는 총재를 자유경선으로 뽑자는 당내 민주화 바람이 소장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더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 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미야자와 (일 총리) :

많은 동지를 잃은 책임은 총재에게 있고, 사임으로 책임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유 균 특파원 :

오늘 자민당 양원 합동의원 총회에서는 미야자와 총리의 총재직 사퇴 표명에 따른 후계 총재 인선방법이 새로운 쟁점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지야마 간사장이 파벌영수와 당 간부를 망라한 당 결속 전진회라는 이름의 특별기관 설치를 제의했지만 소장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사토 시도이 (중의원) :

정치개혁은 당의 개혁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파벌이나 간부만의 결정은 누구도 납득하지 않습니다.


나라시키 야시마시 (참의원) :

양원합동 의원 총회에서 새 총재를 뽑아야 합니다.


유 균 특파원 :

후계 총재 후보로는 와타나베 전 부총리 겸 외무장관, 미쯔후카 정무 조사회장, 하시모토 전 간사장 등이 유력후보로 등장하고 있지만 파벌 간 조정이 쉽지 않아 결국 의원총회에서 경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유 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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