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로 구속된 안영모 김종인 천기호

입력 1993.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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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아나운서 :

동화은행의 행장과 임원들을 연임시켜주는 대가로 2억 천만원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 의원 김종인 피고인과 전 동화은행장 안영모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서울 형사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김종인 피고인은 지난 91년 12월 이후 세차례에 걸쳐 안 행장으로부터 받은 2억 천만원은 전국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자신에게 준 정치 헌금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안영모 피고인은 23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김 의원에게 2억 천만원을 건내준적은 있으나 행장 연임 청탁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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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수수로 구속된 안영모 김종인 천기호
    • 입력 1993-07-22 21:00:00
    뉴스 9

홍지수 아나운서 :

동화은행의 행장과 임원들을 연임시켜주는 대가로 2억 천만원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 의원 김종인 피고인과 전 동화은행장 안영모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서울 형사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김종인 피고인은 지난 91년 12월 이후 세차례에 걸쳐 안 행장으로부터 받은 2억 천만원은 전국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자신에게 준 정치 헌금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안영모 피고인은 23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김 의원에게 2억 천만원을 건내준적은 있으나 행장 연임 청탁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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