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다음은 실명제 실시에 대한 각 지방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광주, 대구, 청주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부산 나오세요. 전해주십시오.”
남성현 기자 :
네.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 실명제에 대한 특별 담화문이 발표되자 많은 부산 시민들도 매우 잘한 일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 담화문을 들은 부산 시민들은 이제 국민 모두가 땀 흘려 일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대통령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박인호 (동남개발 연구원 연구위원) :
대단히 반가운 일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지방에 약간 자금의 어려움이 있겠으나 중, 장기적으로 볼 때에는 서울의 자금이 지방으로 역류되고 지하에 있던 경제가 지상으로 올라오는 경기의 흐름을 밝게 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해서 부산 지방에도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어떤 어려움에 우리가 약간 참고 나가면 부산에 또다시 새로운 지방의 활력소가 되는 큰 개혁조치라고 대단히 저는 반가운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홍성각 (부산남구 대연 5동) :
실명제를 한다는 얘기는 아마 몇 년 전부터 들었습니다. 들었는데 갑자기 실명제를 하신다고 그러니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했었는데 참 어떻게 생각하면 참 잘했다고 이렇게 평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역대 대통령 몇 분이 다 미리 겪으셨지만 이렇게 과감하게 실명제를 천명하셨다는 것은 우리 국민으로서 대단히 기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시민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부산이었습니다.
김희식 기자 :
광주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실시발표가 있자 대부분 광주 시민들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며 혼란만 없으면 좋겠다는 반응입니다. 시민 두 분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
금융 실명제의 큰 목적은 첫째 부정부패의 척결이 그 중 하나고 두 번째는 공평과세를 목적으로 해서 금번에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리셔서 실시하게 된 것을 대 환영합니다.
황하주 (광주시 약사회장) :
지난 날 생각해 볼 적에 다소 충격적인 그러한 조치여서 약간의 혼란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깨끗하고 밝고 맑고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이번 조치가 크게 일조를 할 것으로 생각이 돼서 금융 실명제 실시하는 이 조치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이창희 기자 :
금융실명제 실시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반응은 놀라움 속에서도 반드시 시행돼야 할 적기를 맞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순간적인 경제 혼란을 우려하면서도 검은 돈으로 인한 비리 척결과 서민들에게 까지 골고루 분배될 수 있다는 경제정의 측면 그리고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금융실명제는 반드시 시행됐어야 할 것이라며 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순철 (경북대 경상대학장) :
대통령의 금융실명제에 대한 긴급 조치에 대해서 아주 전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세제개혁이 병행되고 동시에 증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후속적인 조치 이런 것들이 병행되어지면 실명제가 더 실효성 있게 효과를 거두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여동영 (대구지방 변호사회 회장) :
금융 실명제가 실시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폭적으로 찬성합니다. 다만 실시하는 방법에 있어서 오늘 청와대에서 발표 된 대로 헌법 47조에 의해서 대통령의 긴급 명령에 의해서 꼭 시행을 했어야 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점차적으로 국민들이 금융 실명제가 과연 실시되는지 어떻게 되는지도 알게 모르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시행되는 것이 좋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여러 가지 우리나라 여건상 이런 식으로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실시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입장이었다고 생각하니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이창회 기자 :
대구 시민들은 이번 조치가 무엇보다 없는 자들의 불만이 해소되면서 서민을 위한 혜택이 중대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였습니다.
김홍식 기자 :
충주입니다. 금융 실명제 실시에 관련된 내용이 발표되면서 충청북도 도민들도 다소 부작용은 우려하면서도 앞으로 깨끗하고 떳떳한 경제사회가 이륙된다는 점에서 대체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와 주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병국 (청원군 의회의원) :
처음에는 많은 진통이 예상됩니다만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고 정의로운 사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금융실명제가 시행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오늘 조치는 공직자 재산등록과 때를 맞춰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정희(청주시 대성동) :
그동안 검은 돈으로 인해 우리사회가 깊게 병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진 사람에게는 많은 특혜를 줬기 때문에 오늘 대통령의 특별조치로 앞으로 우리가 보다 맑고 정의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번 금융 실명제 조치를 정말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청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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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실명제 각계의 반응] 각 지방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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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8-12 21:00:00

이윤성 앵커 :
다음은 실명제 실시에 대한 각 지방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광주, 대구, 청주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부산 나오세요. 전해주십시오.”
남성현 기자 :
네.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 실명제에 대한 특별 담화문이 발표되자 많은 부산 시민들도 매우 잘한 일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 담화문을 들은 부산 시민들은 이제 국민 모두가 땀 흘려 일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대통령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박인호 (동남개발 연구원 연구위원) :
대단히 반가운 일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지방에 약간 자금의 어려움이 있겠으나 중, 장기적으로 볼 때에는 서울의 자금이 지방으로 역류되고 지하에 있던 경제가 지상으로 올라오는 경기의 흐름을 밝게 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해서 부산 지방에도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어떤 어려움에 우리가 약간 참고 나가면 부산에 또다시 새로운 지방의 활력소가 되는 큰 개혁조치라고 대단히 저는 반가운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홍성각 (부산남구 대연 5동) :
실명제를 한다는 얘기는 아마 몇 년 전부터 들었습니다. 들었는데 갑자기 실명제를 하신다고 그러니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했었는데 참 어떻게 생각하면 참 잘했다고 이렇게 평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역대 대통령 몇 분이 다 미리 겪으셨지만 이렇게 과감하게 실명제를 천명하셨다는 것은 우리 국민으로서 대단히 기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시민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부산이었습니다.
김희식 기자 :
광주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실시발표가 있자 대부분 광주 시민들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며 혼란만 없으면 좋겠다는 반응입니다. 시민 두 분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
금융 실명제의 큰 목적은 첫째 부정부패의 척결이 그 중 하나고 두 번째는 공평과세를 목적으로 해서 금번에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리셔서 실시하게 된 것을 대 환영합니다.
황하주 (광주시 약사회장) :
지난 날 생각해 볼 적에 다소 충격적인 그러한 조치여서 약간의 혼란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깨끗하고 밝고 맑고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이번 조치가 크게 일조를 할 것으로 생각이 돼서 금융 실명제 실시하는 이 조치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이창희 기자 :
금융실명제 실시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반응은 놀라움 속에서도 반드시 시행돼야 할 적기를 맞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순간적인 경제 혼란을 우려하면서도 검은 돈으로 인한 비리 척결과 서민들에게 까지 골고루 분배될 수 있다는 경제정의 측면 그리고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금융실명제는 반드시 시행됐어야 할 것이라며 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순철 (경북대 경상대학장) :
대통령의 금융실명제에 대한 긴급 조치에 대해서 아주 전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세제개혁이 병행되고 동시에 증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후속적인 조치 이런 것들이 병행되어지면 실명제가 더 실효성 있게 효과를 거두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여동영 (대구지방 변호사회 회장) :
금융 실명제가 실시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폭적으로 찬성합니다. 다만 실시하는 방법에 있어서 오늘 청와대에서 발표 된 대로 헌법 47조에 의해서 대통령의 긴급 명령에 의해서 꼭 시행을 했어야 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점차적으로 국민들이 금융 실명제가 과연 실시되는지 어떻게 되는지도 알게 모르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시행되는 것이 좋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여러 가지 우리나라 여건상 이런 식으로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실시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입장이었다고 생각하니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이창회 기자 :
대구 시민들은 이번 조치가 무엇보다 없는 자들의 불만이 해소되면서 서민을 위한 혜택이 중대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였습니다.
김홍식 기자 :
충주입니다. 금융 실명제 실시에 관련된 내용이 발표되면서 충청북도 도민들도 다소 부작용은 우려하면서도 앞으로 깨끗하고 떳떳한 경제사회가 이륙된다는 점에서 대체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와 주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병국 (청원군 의회의원) :
처음에는 많은 진통이 예상됩니다만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고 정의로운 사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금융실명제가 시행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오늘 조치는 공직자 재산등록과 때를 맞춰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정희(청주시 대성동) :
그동안 검은 돈으로 인해 우리사회가 깊게 병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진 사람에게는 많은 특혜를 줬기 때문에 오늘 대통령의 특별조치로 앞으로 우리가 보다 맑고 정의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번 금융 실명제 조치를 정말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청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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