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된 94학년도 대입정원 23만1780명

입력 1993.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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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고구려인, 우리의 선조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5세기쯤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씨름총의 신비를 벗겨 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 시간을 통해서 소개됐던 고구려 고분벽화의 훼손실상과 보존문제도 짚어드리겠습니다.

전국의 130개 4년제 대학의 94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1,890명이 늘어난 23만 1,780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번 1차 대학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71만여명을 기준으로 해 볼 때 4년제 전기대 경쟁률은 올해의 3.64대 1보다 낮은 3대 1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삼 기자 :

교육부가 오늘 확정한 94학년도 대학 입학정원 23만여명 가운데 증원된 11,890명은 주간이 6,140명, 야간이 5,750명입니다. 주간의 경우 수도권지역은 26개 대학에 2천명, 신설대를 포함해 지방 47개 대학에 4,140명이 각각 증원됐습니다. 주간학과 6,140명 가운데 67%인 4,120명이 이공계에 집중 배정됐습니다. 야간학과는 5,750명이 증원돼 올해보다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의예과는 정원을 동결하고 의예과는 별도로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성호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

물론 사립대학의 경우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겠습니다만 학생을 무조건 많이 받는 것만이 바람직한 건 아니고 대학에서 학생을 늘린다고 했을 때는 그만한 교육여건이 갖추어져야만 하겠다 하는 것이 저희 교육부가 생각한 기본 원칙입니다.


이준삼 기자 :

교육부는 이번 정원 조정에서 교수 확보율이 61% 미만이거나 입시부정과 경영이 부실한 대학 등 33개 대학은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전기대 경쟁률은 올해 3.64대 1보다 낮은 3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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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정된 94학년도 대입정원 23만1780명
    • 입력 1993-09-0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고구려인, 우리의 선조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5세기쯤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씨름총의 신비를 벗겨 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 시간을 통해서 소개됐던 고구려 고분벽화의 훼손실상과 보존문제도 짚어드리겠습니다.

전국의 130개 4년제 대학의 94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1,890명이 늘어난 23만 1,780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번 1차 대학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71만여명을 기준으로 해 볼 때 4년제 전기대 경쟁률은 올해의 3.64대 1보다 낮은 3대 1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삼 기자 :

교육부가 오늘 확정한 94학년도 대학 입학정원 23만여명 가운데 증원된 11,890명은 주간이 6,140명, 야간이 5,750명입니다. 주간의 경우 수도권지역은 26개 대학에 2천명, 신설대를 포함해 지방 47개 대학에 4,140명이 각각 증원됐습니다. 주간학과 6,140명 가운데 67%인 4,120명이 이공계에 집중 배정됐습니다. 야간학과는 5,750명이 증원돼 올해보다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의예과는 정원을 동결하고 의예과는 별도로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성호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

물론 사립대학의 경우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겠습니다만 학생을 무조건 많이 받는 것만이 바람직한 건 아니고 대학에서 학생을 늘린다고 했을 때는 그만한 교육여건이 갖추어져야만 하겠다 하는 것이 저희 교육부가 생각한 기본 원칙입니다.


이준삼 기자 :

교육부는 이번 정원 조정에서 교수 확보율이 61% 미만이거나 입시부정과 경영이 부실한 대학 등 33개 대학은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전기대 경쟁률은 올해 3.64대 1보다 낮은 3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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