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반상비약 소매점에서 팔어

입력 1993.09.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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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미국의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문 약국에서만 살 수 있고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 상비약의 경우 슈퍼마켓이나 소매점등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미국의 예를 위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이 전해 드리겠습니다.


문재철 특파원 :

미국의 약품 판매는 처방약과 비처방약으로 구분해서 처방약은 의사의 처방전을 약사에게 보여주어야만 약을 살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상비약은 OVER THE COUNT -OTC라고 해서 약국이 아닌 일반 식품점과 소매점에서도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입니다.

이 편의점에는 이처럼 감기약 정도의 비상 상비약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흔히 널려 있는 수퍼마켓이나 소매점에서 팔고 있는 약은 말하자면 감기, 몸살, 기침약, 진통제, 변비약과 설사약, 수면제와 근육통, 소독약, 관절염, 통증약 등 일반적인 가정상비약입니다.

항생제와 혈압제, 당뇨와 심장약 등 약의 오용과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만 전문 약국에서 구할 수가 있고 약사는 처방전을 2년 동안 보존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원영 (약사) :

꼭 약을 수퍼에서 판다고 그래서 무슨 남용이라든지 사고가 난다고는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문재철 특파원 :

미국의 약품 판매 제도는 한마디로 약국이 약 판매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개방하면서도 처방약과 비처방약의 한계를 분명하게 그어주고 있기 때문에 의사와 약사, 약사와 소매점간의 마찰이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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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일반상비약 소매점에서 팔어
    • 입력 1993-09-26 21:00:00
    뉴스 9

윤덕수 앵커 :

미국의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문 약국에서만 살 수 있고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 상비약의 경우 슈퍼마켓이나 소매점등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미국의 예를 위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이 전해 드리겠습니다.


문재철 특파원 :

미국의 약품 판매는 처방약과 비처방약으로 구분해서 처방약은 의사의 처방전을 약사에게 보여주어야만 약을 살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상비약은 OVER THE COUNT -OTC라고 해서 약국이 아닌 일반 식품점과 소매점에서도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입니다.

이 편의점에는 이처럼 감기약 정도의 비상 상비약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구할 수가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흔히 널려 있는 수퍼마켓이나 소매점에서 팔고 있는 약은 말하자면 감기, 몸살, 기침약, 진통제, 변비약과 설사약, 수면제와 근육통, 소독약, 관절염, 통증약 등 일반적인 가정상비약입니다.

항생제와 혈압제, 당뇨와 심장약 등 약의 오용과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만 전문 약국에서 구할 수가 있고 약사는 처방전을 2년 동안 보존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원영 (약사) :

꼭 약을 수퍼에서 판다고 그래서 무슨 남용이라든지 사고가 난다고는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문재철 특파원 :

미국의 약품 판매 제도는 한마디로 약국이 약 판매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개방하면서도 처방약과 비처방약의 한계를 분명하게 그어주고 있기 때문에 의사와 약사, 약사와 소매점간의 마찰이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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