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예산, 정책집행 과정 집중점검

입력 1993.10.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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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올해 국정감사가 355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20일 동안 계속됩니다.

여,야는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 예산과 정책집행 과정에서의 잘못된 점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은창 기자 :

민자당은 지난 88년부터 부활된 국정감사가 한건주의와 인기전술 그리고 폭로전에 지나치게 치우쳤다고 보고 문민정부에서의 국정감사는 감사 본래의 기능에 충실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총무) :

정책감사에 우리가 제일 무게를 실어야 되고, 또 우리가 실질적으로 감사를 해 나가면서 예산집행이 과연 잘되었느냐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철저하게 감사를 함으로 해서.


정은창 기자 :

민자당은 이 같은 정책감사를 통해 내년 예산심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중점을 두고 금융실명제의 부작용 해소와 조기정착 방안모색, 경제활성화를 가로막는 제도와 관행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공백없이 효율적으로 짜임새있게 해나가되 정책감사 이외에 과거비리도 추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국정감사 기능이 고루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정책감사도 치중하면서 또 부정부패에 대한 비리 감사도 열심히 해나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 :

민주당은 이와 함께 실명제 대체입법의 필요성을 이번 감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고 민생안정과 경제문제도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입니다. 여, 야는 과거청산 문제가 국회 운영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하고 있어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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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예산, 정책집행 과정 집중점검
    • 입력 1993-10-03 21:00:00
    뉴스 9

윤덕수 앵커 :

올해 국정감사가 355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20일 동안 계속됩니다.

여,야는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 예산과 정책집행 과정에서의 잘못된 점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은창 기자 :

민자당은 지난 88년부터 부활된 국정감사가 한건주의와 인기전술 그리고 폭로전에 지나치게 치우쳤다고 보고 문민정부에서의 국정감사는 감사 본래의 기능에 충실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총무) :

정책감사에 우리가 제일 무게를 실어야 되고, 또 우리가 실질적으로 감사를 해 나가면서 예산집행이 과연 잘되었느냐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철저하게 감사를 함으로 해서.


정은창 기자 :

민자당은 이 같은 정책감사를 통해 내년 예산심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중점을 두고 금융실명제의 부작용 해소와 조기정착 방안모색, 경제활성화를 가로막는 제도와 관행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공백없이 효율적으로 짜임새있게 해나가되 정책감사 이외에 과거비리도 추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국정감사 기능이 고루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정책감사도 치중하면서 또 부정부패에 대한 비리 감사도 열심히 해나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 :

민주당은 이와 함께 실명제 대체입법의 필요성을 이번 감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고 민생안정과 경제문제도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입니다. 여, 야는 과거청산 문제가 국회 운영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하고 있어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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