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 핵실험 강행

입력 1993.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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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스크바 유혈사태는 하루 반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불안합니다. 소말리아에서 PKO로 파견된 유엔군의 피해가 또 큽니다.

이렇게 경제 외적인 요인들이 곳곳에서 돌출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쪽은 어떤가, 어렵사리 만난 남북 실무대표단 접촉, 오늘 서로 만난 것 밖에는 소득이 없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중국이 기어이 오늘 지하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검정기술 정보센터는 중국의 핵 지하 핵실험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실시됐으며 이것은 중국에서는 39번째 핵 실험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험장소는 북위 41도 34분, 동경 88도 41분 지역으로서 이 지역은 로프노르 실험센터로부터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경으로부터는 북쪽으로 1,507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 센터의 외교부문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런던 대학의 바킹쿠타 교수는 전 세계에서 71개의 기기 과표에서 이러한 핵실험 폭발이 탐지됐던 것으로 밝혔습니다.

쿠타 교수는 지난 달 위성사진을 탐독해 본 결과 중국이 1년 전부터 핵폭발 장치를 터트리기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고 밝히고 정확하게 11시에 순간적으로 진동이 일어났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이것은 지진이 아니라 핵폭발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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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지하 핵실험 강행
    • 입력 1993-10-05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스크바 유혈사태는 하루 반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불안합니다. 소말리아에서 PKO로 파견된 유엔군의 피해가 또 큽니다.

이렇게 경제 외적인 요인들이 곳곳에서 돌출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쪽은 어떤가, 어렵사리 만난 남북 실무대표단 접촉, 오늘 서로 만난 것 밖에는 소득이 없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중국이 기어이 오늘 지하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검정기술 정보센터는 중국의 핵 지하 핵실험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실시됐으며 이것은 중국에서는 39번째 핵 실험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험장소는 북위 41도 34분, 동경 88도 41분 지역으로서 이 지역은 로프노르 실험센터로부터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경으로부터는 북쪽으로 1,507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 센터의 외교부문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런던 대학의 바킹쿠타 교수는 전 세계에서 71개의 기기 과표에서 이러한 핵실험 폭발이 탐지됐던 것으로 밝혔습니다.

쿠타 교수는 지난 달 위성사진을 탐독해 본 결과 중국이 1년 전부터 핵폭발 장치를 터트리기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고 밝히고 정확하게 11시에 순간적으로 진동이 일어났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이것은 지진이 아니라 핵폭발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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