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상명대학교 여교수 사망사건 관련 방영부 씨 구속 외

홍지수 아나운서 :

강원도 양양군 낙산비취 호텔에서 떨어져 숨진 이진분 교수를 폭행한 48살 방영부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방씨는 지난달 29일과 사건 당일인 지난 3일 두 차례에 걸쳐 이 교수를 서울에서 사건현장까지 강제로 끌고 다니며 수 차례 폭행을 가해 상처를 입힌 혐의입니다. 한편 속초경찰서는 숨진 이 교수가 방씨의 폭행을 피해 달아다녀다 떨어져 숨졌거나 타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슬롯머신 업자 정덕일씨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철언 피고인에 대한 6차 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형사지방법원에서 열려 당시 중소기업은행 삼전동 지점 직원 성창현씨 등 변호인이 신청한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에 의해 공동증인으로 채택된 홍성애씨의 미국 주소지에 보낸 소환장이 최근 송달불능으로 되돌아옴에 따라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 오는 19일 열리는 7차 공판에서 결심하기로 했습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해 사퇴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연희 경인지방 국세청장이 오늘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습니다. 이 청장은 지난 달 재산공개 때 22억 8천 8백만 원을 신고해 국세청 재산공개 대상자 10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고위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해 사퇴한 국세청 고위간부는 이 청장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