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김영삼 대통령 위도, 전북대병원 찾아

입력 1993.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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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오늘 김영삼 대통령은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를 겪은 위도 그리고 희생자 일부가 안치돼 있는 전북대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정부는 희생자 유족들에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보상하고 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기자 :

예정된 일정을 제쳐놓고 위도를 찾은 김영삼 대통령은 자신도 섬사람이라는 말로 많은 희생자가 난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여러분과 같은 그러한 섬사람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데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이 이 땅에 오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될 줄 압니다. 피눈물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생존자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신 위도 도민 여러분들의 그 자랑스러운 위대함은 길이길이 우리 역사에 크게 기록될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법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보상하고 섬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중에서 사고 현장의 수습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통령은 단 한 구의 시체도 손상되지 않도록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전북대학 병원을 찾은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나서 한참동안 영정들을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유족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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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김영삼 대통령 위도, 전북대병원 찾아
    • 입력 1993-10-1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오늘 김영삼 대통령은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를 겪은 위도 그리고 희생자 일부가 안치돼 있는 전북대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정부는 희생자 유족들에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보상하고 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기자 :

예정된 일정을 제쳐놓고 위도를 찾은 김영삼 대통령은 자신도 섬사람이라는 말로 많은 희생자가 난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여러분과 같은 그러한 섬사람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데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이 이 땅에 오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될 줄 압니다. 피눈물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생존자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신 위도 도민 여러분들의 그 자랑스러운 위대함은 길이길이 우리 역사에 크게 기록될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법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보상하고 섬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중에서 사고 현장의 수습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통령은 단 한 구의 시체도 손상되지 않도록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전북대학 병원을 찾은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나서 한참동안 영정들을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유족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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