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서 이계익 교통부 장관과 염태섭 해운 항만청장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시체인양 등 이번 사고에 대한 수습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계익 교통부 장관과 염태섭 해운 항만청장을 경질하는 문책인사를 곧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계익 장관은 황인성 총리를 통해 이미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지난 3월의 부산 열차사고와 7월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에 이어 다시 여객선 침몰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생 수습 차원에서도 교통부 장관에게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염태섭 해운 항만청장도 곧 경질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은 사고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문책인사의 시기는 사체 인양 등 어느 정도 사고가 수습되는 이번 주말쯤으로 내다봤습니다. 청와대의 또 다른 당국자는 일부에서 부분적인 개각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인사는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문책인사에 국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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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여객선침몰사고 수습후 장관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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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12 21:00:00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서 이계익 교통부 장관과 염태섭 해운 항만청장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시체인양 등 이번 사고에 대한 수습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계익 교통부 장관과 염태섭 해운 항만청장을 경질하는 문책인사를 곧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계익 장관은 황인성 총리를 통해 이미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지난 3월의 부산 열차사고와 7월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에 이어 다시 여객선 침몰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생 수습 차원에서도 교통부 장관에게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염태섭 해운 항만청장도 곧 경질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은 사고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문책인사의 시기는 사체 인양 등 어느 정도 사고가 수습되는 이번 주말쯤으로 내다봤습니다. 청와대의 또 다른 당국자는 일부에서 부분적인 개각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인사는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문책인사에 국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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