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소식

입력 1993.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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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소식 계속됩니다. 오늘 국회 보사위원회에서는 박청부 전 보사부 차관 등 증인을 출석시켜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에 관한 뇌물수수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을 했습니다. 또 상공자원위원회에서는 무역 특계자금 사용의 정당성 여부 그리고 재무위원회에서는 실명제와 관련한 보안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윤덕수 기자가 종합해서 전해드립니다.


윤덕수 기자 :

오늘 외무통일위원회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한완상 부총리는 팀스프리트 훈련의 중단합의가 사실이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한,미 양국이 훈련 중단을 결정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사위원회의 지난 2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한 증인 신문에서 의원들은 뇌물수수 의혹과 추진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 :

장,차관이 반대하는 의견을 있다 라고 메모지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골자에서 빼가지고 그냥 기만장으로 처리했단 말이지.


강삼재 (민자당의원) :

보사부의 약정국장이 한약장, 재래식 한약장, 이 조항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했을 수는 없습니다.


윤덕수 기자 :

이에 대해 신석우 당시 보사부 약정국장은 한의사회가 개정에 반대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는 생각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무위원회의 재무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다음 달에 실시될 금리 자유화와 실명제 보완대책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정재철 (민자당 의원) :

금리 수준의 문제가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정책을 다루는 물가 당국에 있는 사람들의 각별한 인식이 필요하다.


김태식 (민주당 의원) :

긴급명령권에 의한 금융실명제가 대체입법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하는 사실을 깊이 새겨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윤덕수 기자 :

상공자원위원회에서 야당 측 의원들은 지난 6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천여억 원의 무역 특계자금이 본래의 뜻과 달리 사용됐음을 지적했고, 법사위원회는 율곡비리와 관련해서 권영해 국방장관의 동생인 권영호씨를 증인으로 불러 뇌물수수 의혹을 집중 신문했습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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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소식
    • 입력 1993-10-22 21:00:00
    뉴스 9

국정감사 소식 계속됩니다. 오늘 국회 보사위원회에서는 박청부 전 보사부 차관 등 증인을 출석시켜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에 관한 뇌물수수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을 했습니다. 또 상공자원위원회에서는 무역 특계자금 사용의 정당성 여부 그리고 재무위원회에서는 실명제와 관련한 보안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윤덕수 기자가 종합해서 전해드립니다.


윤덕수 기자 :

오늘 외무통일위원회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한완상 부총리는 팀스프리트 훈련의 중단합의가 사실이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한,미 양국이 훈련 중단을 결정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사위원회의 지난 2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한 증인 신문에서 의원들은 뇌물수수 의혹과 추진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 :

장,차관이 반대하는 의견을 있다 라고 메모지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골자에서 빼가지고 그냥 기만장으로 처리했단 말이지.


강삼재 (민자당의원) :

보사부의 약정국장이 한약장, 재래식 한약장, 이 조항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했을 수는 없습니다.


윤덕수 기자 :

이에 대해 신석우 당시 보사부 약정국장은 한의사회가 개정에 반대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는 생각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무위원회의 재무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다음 달에 실시될 금리 자유화와 실명제 보완대책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정재철 (민자당 의원) :

금리 수준의 문제가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정책을 다루는 물가 당국에 있는 사람들의 각별한 인식이 필요하다.


김태식 (민주당 의원) :

긴급명령권에 의한 금융실명제가 대체입법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하는 사실을 깊이 새겨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윤덕수 기자 :

상공자원위원회에서 야당 측 의원들은 지난 6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천여억 원의 무역 특계자금이 본래의 뜻과 달리 사용됐음을 지적했고, 법사위원회는 율곡비리와 관련해서 권영해 국방장관의 동생인 권영호씨를 증인으로 불러 뇌물수수 의혹을 집중 신문했습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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