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후속대책 수립에 만전 기하도록 외 1건

홍영숙 아나운서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 등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대표단에게 협상 결과를 보고 받으면서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라 국제화에 대비한 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협상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후속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국제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늘 쌀시장 개방으로 쌀 수입은 첫해인 95년에는 2,115만 달러, 2004년에는 8,459만 달러 등 10년 동안 모두 4억 7,590만 달러어치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쌀 수입으로 쌀 값 상승이 둔화되는데 따른 농가의 피해액은 개방 첫 해에 528억 원에서 2004년에는 1,903억 원으로 늘어나 10년 동안 모두 1조 1,19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