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과격시위 엄단

입력 1994.0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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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검찰과 경찰은, 어제 서울도심에서 일어난 농민과 학생들의 과격시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폭력시위 주동자와 과격한 행동한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방침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대검찰청의 공안 관계자는, 앞으로 농민집회라 하더라도, 집회장소와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지방에서 농민들의 시위도중, 경운기로 경찰관을 치어 중상을 입힌 사건도 있었으나, 농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구속은 하지 않았지만, 어제 시위는 폭력이 발생한 과격시위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집회를 신고한 주최 측도 질서유지를 하지 못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혀, 어제 집회를 주도한 농민단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함을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윤정수 의장 등, 9개 농민단체 대표와 간부6명 등,모두 15명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출두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이기태 (서울지방경찰청장) :

경찰관 4명, 전. 의경 63명 등, 67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고, 농민. 학생 등, 8백여 명이 각목, 쇠파이프 등을 들고, 콘바인. 트랙터 5대를 에워싸고 정문진출을 기도하다가 의경1명을 치어 중상을 입힌 바도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하는 등, 엄정조치하고 특히,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주최 측에 대하여도 사법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신성범 기자 :

경찰은, 어제 연행한 농민 25명과 91명의 학생가운데, 폭력시위가 입증된 1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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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 과격시위 엄단
    • 입력 1994-02-0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검찰과 경찰은, 어제 서울도심에서 일어난 농민과 학생들의 과격시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폭력시위 주동자와 과격한 행동한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방침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대검찰청의 공안 관계자는, 앞으로 농민집회라 하더라도, 집회장소와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지방에서 농민들의 시위도중, 경운기로 경찰관을 치어 중상을 입힌 사건도 있었으나, 농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구속은 하지 않았지만, 어제 시위는 폭력이 발생한 과격시위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집회를 신고한 주최 측도 질서유지를 하지 못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혀, 어제 집회를 주도한 농민단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함을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윤정수 의장 등, 9개 농민단체 대표와 간부6명 등,모두 15명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출두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이기태 (서울지방경찰청장) :

경찰관 4명, 전. 의경 63명 등, 67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고, 농민. 학생 등, 8백여 명이 각목, 쇠파이프 등을 들고, 콘바인. 트랙터 5대를 에워싸고 정문진출을 기도하다가 의경1명을 치어 중상을 입힌 바도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하는 등, 엄정조치하고 특히,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주최 측에 대하여도 사법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신성범 기자 :

경찰은, 어제 연행한 농민 25명과 91명의 학생가운데, 폭력시위가 입증된 1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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