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막

입력 1994.0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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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멀리, 노르웨이의 릴레 함메르에서 오늘 새벽, 제 17회 동계올림픽이 개막돼,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라는 표현에 걸맞게 화려한 개막식의 주요장면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노르웨이의 오신걸 환영하는 첫 환영행사. 상공에서의 스키 공중곡예가 여러분에게 선사됐고, 14명의 사미족들이 사슴썰매를 타고 들어옵니다. 지금, 탈마 스키어가 점핑실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면서, 각종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선수단 입장이 있겠습니다. 이번에 32번째로 우리 한국 선수단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 출전한 이준호 선수를 기수로 해서, 올림픽 44년간, 노메달의 한을 풀었던 우리 한국선수단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66개국, 2천여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하날드 국왕의 개회선언 이었습니다. 그루벤. 성화봉을 들고서 깨끗하게 착지했습니다. 백설위를 날으는 천마리의 새처럼, 조화처럼.... 자, 드디어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이제 기대와 준비, 베테의 군무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오륜기를 상징하는 다섯가지 색깔의 옷을 입은 베테가 점점 늘어서, 새로운 세상의 안락함을 느끼면서 점차 5대륙의 한부분으로 자리를 잡는 이런 모습 입니다. 주위에서는 비둘기 풍선이 하늘로 두둥실 떠오릅니다. 눈이 시공을 들어올리고, 이어서 금,은,동메달 색깔의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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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막
    • 입력 1994-02-13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멀리, 노르웨이의 릴레 함메르에서 오늘 새벽, 제 17회 동계올림픽이 개막돼,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라는 표현에 걸맞게 화려한 개막식의 주요장면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노르웨이의 오신걸 환영하는 첫 환영행사. 상공에서의 스키 공중곡예가 여러분에게 선사됐고, 14명의 사미족들이 사슴썰매를 타고 들어옵니다. 지금, 탈마 스키어가 점핑실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면서, 각종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선수단 입장이 있겠습니다. 이번에 32번째로 우리 한국 선수단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 출전한 이준호 선수를 기수로 해서, 올림픽 44년간, 노메달의 한을 풀었던 우리 한국선수단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66개국, 2천여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하날드 국왕의 개회선언 이었습니다. 그루벤. 성화봉을 들고서 깨끗하게 착지했습니다. 백설위를 날으는 천마리의 새처럼, 조화처럼.... 자, 드디어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이제 기대와 준비, 베테의 군무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오륜기를 상징하는 다섯가지 색깔의 옷을 입은 베테가 점점 늘어서, 새로운 세상의 안락함을 느끼면서 점차 5대륙의 한부분으로 자리를 잡는 이런 모습 입니다. 주위에서는 비둘기 풍선이 하늘로 두둥실 떠오릅니다. 눈이 시공을 들어올리고, 이어서 금,은,동메달 색깔의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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