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국민학교 졸업생 모두 표창

입력 1994.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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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의 국민학교 졸업식이 시작된 오늘, 이색졸업식이 치뤄진 학교가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소질과 적성만으로만 학생들을 평가해서, 1등도 또 꼴지도 없는 모두가 우등생으로 졸업시킨 학교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춘호 기자 :

졸업생 모두가 상을 받는 학교. 상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발표를 잘하는 스피치상. 그림을 잘그리는 학생에겐 만화가상 등, 2백20종류나 됩니다. 시험이 없는 이 학교에서 상을 주는 기준은,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입니다. 1둥도 꼴지도 없는 모두가 우등생 입니다. 따라서 졸업식은, 공부잘하는 소수만을 위한 무대가 아닙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도 좋아합니다.


이성림 (졸업생) :

꼴찌와 1등의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기쁘고..,


조휘동(졸업생) :

농구 운동기능이 뛰어난 상을 받았는데요.


이춘호 기자 :

모든 학습도구가 학교에 있기때문에, 무거운 책가방으로부터도 해방됐던 졸업생들. 오늘 되찾아가는 일기장과 개개인이 발표한 논문집. 그리고 학교신문도 더 없이 소중한 졸업신문 입니다.


장길호 (교장) :

21세기의 주역들을 위해서, 조화로운 전인적인 인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 :

교육의 참뜻을 심어주겠다는 이 학교의 작은 실천은, 내일을 여는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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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은국민학교 졸업생 모두 표창
    • 입력 1994-02-18 21:00:00
    뉴스 9

서울시내의 국민학교 졸업식이 시작된 오늘, 이색졸업식이 치뤄진 학교가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소질과 적성만으로만 학생들을 평가해서, 1등도 또 꼴지도 없는 모두가 우등생으로 졸업시킨 학교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춘호 기자 :

졸업생 모두가 상을 받는 학교. 상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발표를 잘하는 스피치상. 그림을 잘그리는 학생에겐 만화가상 등, 2백20종류나 됩니다. 시험이 없는 이 학교에서 상을 주는 기준은,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입니다. 1둥도 꼴지도 없는 모두가 우등생 입니다. 따라서 졸업식은, 공부잘하는 소수만을 위한 무대가 아닙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도 좋아합니다.


이성림 (졸업생) :

꼴찌와 1등의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기쁘고..,


조휘동(졸업생) :

농구 운동기능이 뛰어난 상을 받았는데요.


이춘호 기자 :

모든 학습도구가 학교에 있기때문에, 무거운 책가방으로부터도 해방됐던 졸업생들. 오늘 되찾아가는 일기장과 개개인이 발표한 논문집. 그리고 학교신문도 더 없이 소중한 졸업신문 입니다.


장길호 (교장) :

21세기의 주역들을 위해서, 조화로운 전인적인 인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 :

교육의 참뜻을 심어주겠다는 이 학교의 작은 실천은, 내일을 여는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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