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인물] 이용훈 법원행정처 차장

입력 1994.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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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은, 금주의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초점인물 코너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입니다. 몇일전 발표가 됐던, 사법제도 개혁안의 실무를 도맡아 처리한 얼굴입니다.

신성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신성범 기자 :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의 오늘은, 판사를 지망한 사법연수원 졸업생들의 면접에서 시작됐습니다. 26년전, 그도 이렇게 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선 다른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판사 천백여명. 일반직 8천여명의 인사. 그리고 연간 약3천2백억원의 사법부 예산이 그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법원 행정처차장. 남들은 대법관은 보장되는 법원의 실세라고 하지만, 법원장 차량 등, 의전까지 신경써야하는 고된 자리이기도 합니다.

판사 한사람 한사람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는 독립기관이라고는 하지만, 조직은 필요하고, 그 행정실무를 총괄하는 직책입니다. 최근의 관심은, 자신이 실무총책을 맡았던, 사법개혁에 온통 쓸려있습니다.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 :

..,사람들이, 법원의 어떤 소위.., 결론을 내놓고 의도적으로 끌고 가는거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아주 그점이 너무 어려운 것으로.., 사실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견을 좀 들어보자. 소위 우리가 동의없이 생각해오던 여러가지 사법개혁의 방향에 관해서, 국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그걸 들어보자는 것이 우리의 의도였는데..,


신성범 기자 :

사법개혁이 시대적 과제라면, 작은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는 지론입니다.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 :

국민에게 얼마나 더 좋은 사법적 봉사를 할것이냐, 거기에 주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신장하자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도도한 물결을 누구도 거역할 수 없지 않느냐, 난, 그렇게 생각해요.


신성범 기자 :

대화에서 가장많이 나온 말은, 국민의 편의. 그리고, 정직하고 공정한 법관입니다.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 :

법관으로서 생명은, 정직하고 공정한거예요.


신성범 기자 :

법원 관계자는, 이차장이 지난번 재산공개 때, 5억8천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103명 가운데, 89위 였다고 귀뜸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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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인물] 이용훈 법원행정처 차장
    • 입력 1994-02-18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음은, 금주의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초점인물 코너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입니다. 몇일전 발표가 됐던, 사법제도 개혁안의 실무를 도맡아 처리한 얼굴입니다.

신성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신성범 기자 :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의 오늘은, 판사를 지망한 사법연수원 졸업생들의 면접에서 시작됐습니다. 26년전, 그도 이렇게 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선 다른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판사 천백여명. 일반직 8천여명의 인사. 그리고 연간 약3천2백억원의 사법부 예산이 그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법원 행정처차장. 남들은 대법관은 보장되는 법원의 실세라고 하지만, 법원장 차량 등, 의전까지 신경써야하는 고된 자리이기도 합니다.

판사 한사람 한사람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는 독립기관이라고는 하지만, 조직은 필요하고, 그 행정실무를 총괄하는 직책입니다. 최근의 관심은, 자신이 실무총책을 맡았던, 사법개혁에 온통 쓸려있습니다.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 :

..,사람들이, 법원의 어떤 소위.., 결론을 내놓고 의도적으로 끌고 가는거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아주 그점이 너무 어려운 것으로.., 사실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견을 좀 들어보자. 소위 우리가 동의없이 생각해오던 여러가지 사법개혁의 방향에 관해서, 국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그걸 들어보자는 것이 우리의 의도였는데..,


신성범 기자 :

사법개혁이 시대적 과제라면, 작은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는 지론입니다.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 :

국민에게 얼마나 더 좋은 사법적 봉사를 할것이냐, 거기에 주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신장하자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도도한 물결을 누구도 거역할 수 없지 않느냐, 난, 그렇게 생각해요.


신성범 기자 :

대화에서 가장많이 나온 말은, 국민의 편의. 그리고, 정직하고 공정한 법관입니다.


이용훈 (법원 행정처 차장) :

법관으로서 생명은, 정직하고 공정한거예요.


신성범 기자 :

법원 관계자는, 이차장이 지난번 재산공개 때, 5억8천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103명 가운데, 89위 였다고 귀뜸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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