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또 달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의외로 구내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구내식당의 관리를 위탁받는 전문관리업체의 등장이 종래 구내식당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꿔주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해 드립니다.
장기철 기자 :
식당종업원들이 친절교육을 받고 배식준비에 들어갑니다. 깨끗한 차림의 종업원들과 깔끔하게 차려진 배식대가 돋보입니다. 곧이어 사원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하고, 넓은 식당은 금세 꽉 합니다. 오늘점심 메뉴는, 모두 16가지. 품목별 가격과 함께 열량까지 계산된 메뉴판이 특히 인기를 꼽니다.
“값싸고 절이 좋거든요. 굳이 나가서 할 필요가 없죠”
“밖에 나가서 뭘 먹어야 하나, 이런 걱정도 없고, 또 돈도 누가 내느냐? 이러한 걱정도 없고..,”
이 회사를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외부에서 손님이 와도 자랑스럽게 모시고 옵니다”
이렇게 정결하고 맛깔스러운 점심값이 고작 천3백원선.
"개민별로 기호도 자료를 저희가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당과는 비용의 개념자체가 전혀 틀립니다
이 구내식당의 관리운영의 핵심은 포스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바로 이 판매측정별 전산관리 처리망 입니다. 메뉴의 선택현황을 시간대별로 알아내서 음식 종류와 양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에 있는 한 금융기관 구내식당도 붐비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별 잘 들어오고 전망좋은 꼭대기 층에 마련된 이 식당도, 직영에서 위탁관리로 바뀌면 서부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광수 (한국부자신탁 후생팀장) :
이용률도 과거의 50%에서 약 80%정도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철 기자 :
전국 2천2백여 대규모 구내식당 가운데, 이렇게 전문업체가 위탁관리하는 곳은 아직 백군데 미만. 시장규모가 2조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만큼, 잠재력은 실로 막대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벽은 높습니다.
유현수 (엘지유통 운영부장) :
경영자들의 인척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관련된 사람들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이권화가 되어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그렇지만, 실수요자인 사원들의 욕구가 높아갈수록 이 벽은 쉽게 허물어질 것이고, 구내식당 전문 관리 업은 그만큼 유망사업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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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내식당 품질관리 전문화
-
- 입력 1994-04-05 21:00:00
이윤성 앵커 :
또 달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의외로 구내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구내식당의 관리를 위탁받는 전문관리업체의 등장이 종래 구내식당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꿔주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해 드립니다.
장기철 기자 :
식당종업원들이 친절교육을 받고 배식준비에 들어갑니다. 깨끗한 차림의 종업원들과 깔끔하게 차려진 배식대가 돋보입니다. 곧이어 사원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하고, 넓은 식당은 금세 꽉 합니다. 오늘점심 메뉴는, 모두 16가지. 품목별 가격과 함께 열량까지 계산된 메뉴판이 특히 인기를 꼽니다.
“값싸고 절이 좋거든요. 굳이 나가서 할 필요가 없죠”
“밖에 나가서 뭘 먹어야 하나, 이런 걱정도 없고, 또 돈도 누가 내느냐? 이러한 걱정도 없고..,”
이 회사를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외부에서 손님이 와도 자랑스럽게 모시고 옵니다”
이렇게 정결하고 맛깔스러운 점심값이 고작 천3백원선.
"개민별로 기호도 자료를 저희가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당과는 비용의 개념자체가 전혀 틀립니다
이 구내식당의 관리운영의 핵심은 포스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바로 이 판매측정별 전산관리 처리망 입니다. 메뉴의 선택현황을 시간대별로 알아내서 음식 종류와 양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에 있는 한 금융기관 구내식당도 붐비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별 잘 들어오고 전망좋은 꼭대기 층에 마련된 이 식당도, 직영에서 위탁관리로 바뀌면 서부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광수 (한국부자신탁 후생팀장) :
이용률도 과거의 50%에서 약 80%정도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철 기자 :
전국 2천2백여 대규모 구내식당 가운데, 이렇게 전문업체가 위탁관리하는 곳은 아직 백군데 미만. 시장규모가 2조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만큼, 잠재력은 실로 막대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벽은 높습니다.
유현수 (엘지유통 운영부장) :
경영자들의 인척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관련된 사람들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이권화가 되어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그렇지만, 실수요자인 사원들의 욕구가 높아갈수록 이 벽은 쉽게 허물어질 것이고, 구내식당 전문 관리 업은 그만큼 유망사업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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