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 장관회의

입력 1994.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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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부는 내일아침에, 김영삼 대통령의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을 해서 UN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채택 이후의 우리정부 입장을 정리합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잇딴 견해 표 출로해서 외교안보 정책에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소집한 내일의 안보관계 장관회의. 최근 외교안 보 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고, 대통령의 일본. 중국 순방이후, 정책이 선회하고 있는것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시점인 만큼, 그 결과가 주목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최근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밝힌 견해는 크게 3가지 줄거리입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 미국과의 공조체제만을 강 조해 왔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감안해서 중국과도 마찬가지의 공조를 꾀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이 이미 정리한데로 미국과의 공조가 기본축이고, 일본과 협력하고, 중국. 러시아의 협조도 구해야한다는 입장이 오는 회의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북특사교환을 미-북 3단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할 필요가 있는가? 남북상호사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견해에 대해서도 이미 천명된 대로, 남북특사교환과 상호사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아울러, 팀 스피리트 훈련 재개문제도 주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선 김 대통령이 오늘, 페리 미국방장관이 방한하면은,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협의 가 있을 것인데, 공존. 공영차원이 될 것이다라고 한 말로 정부의 방침이 짐작됩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인부 90여명의 망명신청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서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렇게 볼 때,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은 분명하고, 내일 회의에서도 이런 입장이 거듭 확인될 것이라는 예상 입니다.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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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 장관회의
    • 입력 1994-04-06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정부는 내일아침에, 김영삼 대통령의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을 해서 UN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채택 이후의 우리정부 입장을 정리합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잇딴 견해 표 출로해서 외교안보 정책에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소집한 내일의 안보관계 장관회의. 최근 외교안 보 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고, 대통령의 일본. 중국 순방이후, 정책이 선회하고 있는것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시점인 만큼, 그 결과가 주목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최근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밝힌 견해는 크게 3가지 줄거리입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 미국과의 공조체제만을 강 조해 왔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감안해서 중국과도 마찬가지의 공조를 꾀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이 이미 정리한데로 미국과의 공조가 기본축이고, 일본과 협력하고, 중국. 러시아의 협조도 구해야한다는 입장이 오는 회의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북특사교환을 미-북 3단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할 필요가 있는가? 남북상호사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견해에 대해서도 이미 천명된 대로, 남북특사교환과 상호사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아울러, 팀 스피리트 훈련 재개문제도 주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선 김 대통령이 오늘, 페리 미국방장관이 방한하면은,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협의 가 있을 것인데, 공존. 공영차원이 될 것이다라고 한 말로 정부의 방침이 짐작됩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인부 90여명의 망명신청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서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렇게 볼 때,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은 분명하고, 내일 회의에서도 이런 입장이 거듭 확인될 것이라는 예상 입니다.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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