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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북한 주석, 미국 등지에 손짓
입력 1994.04.20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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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최근 서방언론과 서방측 연구소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핵이 마지막 협상카드임을 시인하면서도, 핵개발 의도는 전혀 없으며, 전쟁보다는 진정 대화를 원하고 있는쪽은 북한임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무부는, 북한 핵계획은 북한이 스스로 규정하는것이 아니라, 국제원자력 기구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즉각 보였습니다.

김시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시곤 기자 :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워싱턴 타임스와의 서면회견에서, 미국이 경수로 원자로를 제공할 경우, 재처리 시설로 의심받고있는 방사화학 실험설비를 없앨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미국무부의 맥커리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일성 주석의 말대로라면, 북한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전면사찰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맥커리 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핵계획은 북한이 스스로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국제원자력 기구의 눈에 어떻게 비춰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양을 다녀온 미국 국제문제연구소의 윌리암 테일러 부소장은, 어제 북경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을 방문해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음을 여러차례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기념을 계기로 서방세계를 겨냥한 미소전략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은 북한이 핵문제를 둘러싸고 더 이상 버틴다면 손해볼것이라는 인식아래, 강경노선 후퇴라는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곤 입니다.

  • 김일성 북한 주석, 미국 등지에 손짓
    • 입력 1994-04-20 21:00:00
    뉴스 9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최근 서방언론과 서방측 연구소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핵이 마지막 협상카드임을 시인하면서도, 핵개발 의도는 전혀 없으며, 전쟁보다는 진정 대화를 원하고 있는쪽은 북한임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무부는, 북한 핵계획은 북한이 스스로 규정하는것이 아니라, 국제원자력 기구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즉각 보였습니다.

김시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시곤 기자 :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워싱턴 타임스와의 서면회견에서, 미국이 경수로 원자로를 제공할 경우, 재처리 시설로 의심받고있는 방사화학 실험설비를 없앨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미국무부의 맥커리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일성 주석의 말대로라면, 북한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전면사찰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맥커리 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핵계획은 북한이 스스로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국제원자력 기구의 눈에 어떻게 비춰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양을 다녀온 미국 국제문제연구소의 윌리암 테일러 부소장은, 어제 북경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을 방문해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음을 여러차례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기념을 계기로 서방세계를 겨냥한 미소전략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은 북한이 핵문제를 둘러싸고 더 이상 버틴다면 손해볼것이라는 인식아래, 강경노선 후퇴라는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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