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없는 은어낚시

입력 1994.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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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은어의 서식지로 알려진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요즘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은어낚시가 한창 입니다.

속초방송국 이승만 기자가 남대천을 다녀왔습니다.


이승만 기자 :

바다에서 어미로 자란 은어가 알을 낳게 찾아오는 양양 남대천입니다.

요즘 이곳 남대천엔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오르는 은어를 잡기 위해 찾아온 태공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은어낚시는 호수나 바다낚시와는 다릅니다. 미끼가 없는 덤벙낚시나 채낚기 방법으로 낚을 수 가 있어, 어린이나 주부들까지도 즐길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살에 던졌던 낚싯줄을 때맞춰 당기기만하면 10cm내외의 은빛 은어들이 끌려 올라옵니다.


김주육 (양양군 양양읍) :

별로 어렵지 않구요, 은어가 많이 잡혀서 재미있어요.


정연태(속초시 금호동) :

자주 나오니까, 지루하지 않고 또, 짧은 시간 내에 와서 깨끗한 물에서 잡으니까 참, 금방 가지고가서 싱싱한 회로도 먹을 수 있고 튀김도 할 수 있고....


이승만 기자 :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영양가도 높아 횟감이나 튀김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담수어종으로 분류되는 은어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하천으로 찾아와 알을 낳은 뒤 일생을 마칩니다.

하천에 낳은 은어알은 20여일이 지나면, 부화 되 바다로 갔다가 다음해 여름에 다시 모천을 찾습니다. 양양 남대천의 은어낚시는 여름관광 자원으로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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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끼 없는 은어낚시
    • 입력 1994-06-05 21:00:00
    뉴스 9

공정민 앵커 :

은어의 서식지로 알려진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요즘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은어낚시가 한창 입니다.

속초방송국 이승만 기자가 남대천을 다녀왔습니다.


이승만 기자 :

바다에서 어미로 자란 은어가 알을 낳게 찾아오는 양양 남대천입니다.

요즘 이곳 남대천엔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오르는 은어를 잡기 위해 찾아온 태공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은어낚시는 호수나 바다낚시와는 다릅니다. 미끼가 없는 덤벙낚시나 채낚기 방법으로 낚을 수 가 있어, 어린이나 주부들까지도 즐길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살에 던졌던 낚싯줄을 때맞춰 당기기만하면 10cm내외의 은빛 은어들이 끌려 올라옵니다.


김주육 (양양군 양양읍) :

별로 어렵지 않구요, 은어가 많이 잡혀서 재미있어요.


정연태(속초시 금호동) :

자주 나오니까, 지루하지 않고 또, 짧은 시간 내에 와서 깨끗한 물에서 잡으니까 참, 금방 가지고가서 싱싱한 회로도 먹을 수 있고 튀김도 할 수 있고....


이승만 기자 :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영양가도 높아 횟감이나 튀김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담수어종으로 분류되는 은어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하천으로 찾아와 알을 낳은 뒤 일생을 마칩니다.

하천에 낳은 은어알은 20여일이 지나면, 부화 되 바다로 갔다가 다음해 여름에 다시 모천을 찾습니다. 양양 남대천의 은어낚시는 여름관광 자원으로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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