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광고 폐지

입력 1994.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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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가을부터 KBS 텔레비전, 제1텔레비전에서는 광고가 사라집니다. 홍두표 KBS사장은, 오늘 가급적 오는 9월부터 수신료 징수제도를 개선하면서 1텔레비전의 광고도 전면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성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성두 기자 :

홍두표 KBS 사장은, 오늘 한국방송학회 초청연설을 통해 공영방송 KBS는 다매체, 다채널시대의 상업주의적 경쟁을 견재하고 사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며, 이 같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KBS의 위상은 반드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두표 사장은, KBS가 지난 1년간 공영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공영방송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수신료 징수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두표 (KBS 사장) :

KBS는, 광고수입에 과다하게 의존하고 있는 기형적인 현 구조를 정상화 시키고, 과다한 수신료징수 비용을 줄여서, KBS 공영방송의 참된 모습을 찾기 위해서 수신료 징수제도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가급적 9월1일에 개선된 수신료 징수제도를 시행을 하고 그에따라서 1TV의 광고를 전면폐지하도록 하는 것이, KBS로써의 지금 하나의 과제이자, 희망인 것입니다.


강성두 기자 :

홍두표 사장은 특히, 수신료 징수제도 개선으로 지난 13년간 동결되온 수신료를 인상하지 않고도 농어민과 저소득층에 대한 수신료면제 가구를 현재의 백25만 가구에서 2백42만가구로 늘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사장은 또, 올해를 KBS 변혁의 완성기로 설정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조직을 감량하고 모든 역량을 좋은 방송을 위한 제작중심체제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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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1TV 광고 폐지
    • 입력 1994-06-09 21:00:00
    뉴스 9

빠르면 올 가을부터 KBS 텔레비전, 제1텔레비전에서는 광고가 사라집니다. 홍두표 KBS사장은, 오늘 가급적 오는 9월부터 수신료 징수제도를 개선하면서 1텔레비전의 광고도 전면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성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성두 기자 :

홍두표 KBS 사장은, 오늘 한국방송학회 초청연설을 통해 공영방송 KBS는 다매체, 다채널시대의 상업주의적 경쟁을 견재하고 사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며, 이 같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KBS의 위상은 반드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두표 사장은, KBS가 지난 1년간 공영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공영방송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수신료 징수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두표 (KBS 사장) :

KBS는, 광고수입에 과다하게 의존하고 있는 기형적인 현 구조를 정상화 시키고, 과다한 수신료징수 비용을 줄여서, KBS 공영방송의 참된 모습을 찾기 위해서 수신료 징수제도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가급적 9월1일에 개선된 수신료 징수제도를 시행을 하고 그에따라서 1TV의 광고를 전면폐지하도록 하는 것이, KBS로써의 지금 하나의 과제이자, 희망인 것입니다.


강성두 기자 :

홍두표 사장은 특히, 수신료 징수제도 개선으로 지난 13년간 동결되온 수신료를 인상하지 않고도 농어민과 저소득층에 대한 수신료면제 가구를 현재의 백25만 가구에서 2백42만가구로 늘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사장은 또, 올해를 KBS 변혁의 완성기로 설정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조직을 감량하고 모든 역량을 좋은 방송을 위한 제작중심체제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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