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음악회...KBS 열린음악회

입력 1994.06.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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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일요일저녁 외출에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편안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앉아서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 저희 KBS홀 앞에 있습니다. 바로 열린 음악회 입니다. 이 열린 음악회는, 관객이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녹화현장을 찾아 봤습니다.


권혁주 기자 :

매주 화요일오후, 여의도 03홀 앞에 어김없이 들어서는 긴 줄. 하늘에 별따기라는 열린 음악회의 입장권을 구하기 위한 행렬입니다.


시 민 :

가족끼리 같이 왔구요, 볼려구 2시간30분 기다렸습니다.


권혁주 기자 :

무대 위의 가수와 객석의 청중이 하나가 됩니다. 요즘의 현란하고 소란스런 쇼 무대와는 달리, 격조가 느껴지는 감동의 무대. 바로 열린 음악회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시민:

내가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요, 그 노래를 따라할 수 있고… 요런 것이 내게 흥미에 맞죠.


시 민 :

교양이라든가 이런 것을 좀 함양시키고, 또 직접 생동감이 있는 것을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권혁주 기자 :

정중한 의상과 매너 등 연출자의 요구는 까다롭지만, 가수들로써도 이 무대는 선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노사연 (가 수) :

호응이 너무 열렬하기 때문에.. 아 내가 진짜 가수가 된 기분이예요. 그 노래를 직접 할 수 있고.. 죽은 무대가 아니라, 산 무대라는 느낌이죠.


조영수(성악가) :

굉장히 저.. 우리 관중들이 반응도 빠르고, 명랑하고, 느끼는 그대로 반응이 오는게 같아가지고... 참 좋습니다.


권혁주 기자 :

회를 거듭 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열린 음악회는, 관객의 열기에 감격해 무대위에서 눈시울을 적시는 가수들이 잇따르는 등 수많은 일화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연장의 열기는 그대로 안방의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전달돼, 새로운 정서의 쇼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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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 음악회...KBS 열린음악회
    • 입력 1994-06-19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일요일저녁 외출에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편안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앉아서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 저희 KBS홀 앞에 있습니다. 바로 열린 음악회 입니다. 이 열린 음악회는, 관객이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녹화현장을 찾아 봤습니다.


권혁주 기자 :

매주 화요일오후, 여의도 03홀 앞에 어김없이 들어서는 긴 줄. 하늘에 별따기라는 열린 음악회의 입장권을 구하기 위한 행렬입니다.


시 민 :

가족끼리 같이 왔구요, 볼려구 2시간30분 기다렸습니다.


권혁주 기자 :

무대 위의 가수와 객석의 청중이 하나가 됩니다. 요즘의 현란하고 소란스런 쇼 무대와는 달리, 격조가 느껴지는 감동의 무대. 바로 열린 음악회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시민:

내가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요, 그 노래를 따라할 수 있고… 요런 것이 내게 흥미에 맞죠.


시 민 :

교양이라든가 이런 것을 좀 함양시키고, 또 직접 생동감이 있는 것을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권혁주 기자 :

정중한 의상과 매너 등 연출자의 요구는 까다롭지만, 가수들로써도 이 무대는 선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노사연 (가 수) :

호응이 너무 열렬하기 때문에.. 아 내가 진짜 가수가 된 기분이예요. 그 노래를 직접 할 수 있고.. 죽은 무대가 아니라, 산 무대라는 느낌이죠.


조영수(성악가) :

굉장히 저.. 우리 관중들이 반응도 빠르고, 명랑하고, 느끼는 그대로 반응이 오는게 같아가지고... 참 좋습니다.


권혁주 기자 :

회를 거듭 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열린 음악회는, 관객의 열기에 감격해 무대위에서 눈시울을 적시는 가수들이 잇따르는 등 수많은 일화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연장의 열기는 그대로 안방의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전달돼, 새로운 정서의 쇼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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