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로이 버렐, 100m 9.85초 세계신기록

입력 1994.07.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3년 가까이 깨지지 않던, 칼 루이스의 육상 100m 기록이, 르로이 버렐이라는 선수의 9초85로 깨지고 말았습니다.

육상 100m 최고기록을 세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버렐은 과연 누구인지, 심재철 기자가 알아보았습니다.


심재철 기자 :

미국의 르레이 버렐이, 스위스 아틀레시마 국제그랑프리 육상대회100m 결승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 9초85는, 3년 전인 92년8월 같은 팀의 칼루이스가 세운 종전 최고기록을 1/100초 단축한 것입니다.

버렐은 지난91년6월에도,9초90으로 세계 최고기록을 수립한 적이 있으나, 불과 두 달 뒤, 세계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칼루이스가 9초86을 기록하며 우승하는 바람에 쉽게 빛을 바랬고 또 잊히고 말았습니다.

180cm의 키에 82kg의 몸무게를 한 버텔은, 올해 27살로 스타트와 막판스퍼트가 일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한편 버렐의 이번 기록은, 지난 60년 서독의 아민해리가 10초 플랫을 기록한 뒤, 34년 동안 수립된 6번째 신기록으로, 100m 기록은 그동안 1.15초가 단축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천년 초에는 9초68 또는 67정도의 새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전문가들은 이 기록이 인간이 될 수 있는 한계기록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철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르로이 버렐, 100m 9.85초 세계신기록
    • 입력 1994-07-07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3년 가까이 깨지지 않던, 칼 루이스의 육상 100m 기록이, 르로이 버렐이라는 선수의 9초85로 깨지고 말았습니다.

육상 100m 최고기록을 세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버렐은 과연 누구인지, 심재철 기자가 알아보았습니다.


심재철 기자 :

미국의 르레이 버렐이, 스위스 아틀레시마 국제그랑프리 육상대회100m 결승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 9초85는, 3년 전인 92년8월 같은 팀의 칼루이스가 세운 종전 최고기록을 1/100초 단축한 것입니다.

버렐은 지난91년6월에도,9초90으로 세계 최고기록을 수립한 적이 있으나, 불과 두 달 뒤, 세계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칼루이스가 9초86을 기록하며 우승하는 바람에 쉽게 빛을 바랬고 또 잊히고 말았습니다.

180cm의 키에 82kg의 몸무게를 한 버텔은, 올해 27살로 스타트와 막판스퍼트가 일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한편 버렐의 이번 기록은, 지난 60년 서독의 아민해리가 10초 플랫을 기록한 뒤, 34년 동안 수립된 6번째 신기록으로, 100m 기록은 그동안 1.15초가 단축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천년 초에는 9초68 또는 67정도의 새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전문가들은 이 기록이 인간이 될 수 있는 한계기록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철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