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 국무총리, "남북정상회담 재협의"

이영덕 국무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있은 북한의 최근상황에 관한 보고를 통해서, 북한이 앞으로도 우리와 대화를 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남북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기존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주 기자 :

이영덕 국무총리는, 현재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유력하다면서 북한이 기존정책노선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영덕 국무층리 :

김일성 사후에도 북한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간 대화와, 남북 정상회담이 단절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영덕 총리는, 남북이 이미 합의한 원칙은 유효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천명했습니다.

이영덕 국무총리 :

따라서 새로운 상황과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쌍방은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다시 협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현주 기자 :

이영덕 국무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북한내부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의연하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남북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덕 국무총리 :

우리정부는 예측하기 힘든 북한의 어떠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우리의 안정과 평화를 지켜나갈 확고한 의지와 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이영덕 총리는 이와 함께, 격변하는 통일 환경에 지혜롭게 대처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