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더그' 피해 4억2천만 원

이윤성 앵커 :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13호 태풍 더그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해안 방조제가 파손되는 등, 현재 4억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을 낸 것으로 중간 집계됐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북 고창군 심원면 월산 2동 방조제 5군데 4백10m가 높은 파도에 유실됐으며, 제주 서귀포시 방파제 30m가 파손되고 남제주군 동일리의 해안석축 30m도 무너지는 등 남부지방에 태풍의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져서 큰 피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전 등, 일부지역에서는 소방관과 공무원 등을 24시간 비상대기 시켜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