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민영방송사업자 선정 발표

입력 1994.08.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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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민영방송시대의 주역이 될 4객 지역 민방사업자가 선정, 발표됐습니다. 이들 지역 민방은 공보처의 허가추천 절차를 받아서 빠르면 내년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세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세강 기자 :

부산지역 민영 텔레비전 사업자가 된, 주식회사 한창은 심사위원 8명 모두로 부터 1위 점수를 받아 2위를 한 자유건설과는 150점 이상의 차이를 두고 여유 있게 선정됐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선정된 청구주택은 청문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나, 자본력과 공익사업 등에서 화성산업과 우방주택을 앞서 8명중 7명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A9개 업계가 신청한 광주지역은 대주건설이 주주구성과 재정능력, 그리고 방송국 경영 기본계획 등에서 고루 앞서 심사위원 7명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전의 경우는 우성사료가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아 선정됐고, 사전 내락설과 관련해 주가가 산정가를 기록했던 종근당은 지역연고의 한계 때문에 4위로 밀렸습니다.

이번 지역민방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의 1단계 심사와 청문회를 거쳐 재야인사 등이 포함된 평가전에서 최종점수를 매겨 매듭 됐으며, 사업자의 환경법규위헌과 공정거래 여부 그리고 재산 축적과정 등의 도덕성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고 공보처는 밝혔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청문과정은 지배주주의 실사주와 법인 대표가 도덕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된 만큼, 점수평가 전반에 걸쳐, 직접,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세긴 기자 :

오인환 공보처 장관은 이어 지역 화합을 위해 우수한 탈락자를 구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지배주주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확인한 뒤 방송국 허가 추천서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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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지역 민영방송사업자 선정 발표
    • 입력 1994-08-10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민영방송시대의 주역이 될 4객 지역 민방사업자가 선정, 발표됐습니다. 이들 지역 민방은 공보처의 허가추천 절차를 받아서 빠르면 내년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세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세강 기자 :

부산지역 민영 텔레비전 사업자가 된, 주식회사 한창은 심사위원 8명 모두로 부터 1위 점수를 받아 2위를 한 자유건설과는 150점 이상의 차이를 두고 여유 있게 선정됐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선정된 청구주택은 청문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나, 자본력과 공익사업 등에서 화성산업과 우방주택을 앞서 8명중 7명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A9개 업계가 신청한 광주지역은 대주건설이 주주구성과 재정능력, 그리고 방송국 경영 기본계획 등에서 고루 앞서 심사위원 7명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전의 경우는 우성사료가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아 선정됐고, 사전 내락설과 관련해 주가가 산정가를 기록했던 종근당은 지역연고의 한계 때문에 4위로 밀렸습니다.

이번 지역민방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의 1단계 심사와 청문회를 거쳐 재야인사 등이 포함된 평가전에서 최종점수를 매겨 매듭 됐으며, 사업자의 환경법규위헌과 공정거래 여부 그리고 재산 축적과정 등의 도덕성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고 공보처는 밝혔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청문과정은 지배주주의 실사주와 법인 대표가 도덕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된 만큼, 점수평가 전반에 걸쳐, 직접,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세긴 기자 :

오인환 공보처 장관은 이어 지역 화합을 위해 우수한 탈락자를 구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지배주주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확인한 뒤 방송국 허가 추천서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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