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 "한반도 비핵화 지지"

입력 1994.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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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영덕 국무총리의 방문은, 과거를 극복하고 함께 가는 길을 더욱 다지는 계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특파원 :

오늘오전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열린, 한국 . 베트남 총리회담에서, 보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는 먼저, 우리나라의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구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키에트 총리는 또, 한국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노선도 전적으로 지지 한다고 밝히고 특히,

핵문제에 관해 우리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베트남에 이미 약속한 5 천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수백만달러의 무상원조를 조기 집행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 베트남의 인력수입을 늘리기로 하고, 한국, 베트남 자원협력위원회 설치문제도 합의 했습니다.

양국은 총리회담 뒤 양국간 문화학술체육교류를 늘리기 위한 문화협정에도 서명 했습니다. 한때는 총부리를 맞댄 적도 있던 두 나라가, 수교이후 급속도로 그 관계를 발전시켜온 가운데, 오늘 총리회담으로 두 나라 사이에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이곳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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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 "한반도 비핵화 지지"
    • 입력 1994-08-3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영덕 국무총리의 방문은, 과거를 극복하고 함께 가는 길을 더욱 다지는 계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특파원 :

오늘오전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열린, 한국 . 베트남 총리회담에서, 보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는 먼저, 우리나라의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구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키에트 총리는 또, 한국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노선도 전적으로 지지 한다고 밝히고 특히,

핵문제에 관해 우리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베트남에 이미 약속한 5 천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수백만달러의 무상원조를 조기 집행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 베트남의 인력수입을 늘리기로 하고, 한국, 베트남 자원협력위원회 설치문제도 합의 했습니다.

양국은 총리회담 뒤 양국간 문화학술체육교류를 늘리기 위한 문화협정에도 서명 했습니다. 한때는 총부리를 맞댄 적도 있던 두 나라가, 수교이후 급속도로 그 관계를 발전시켜온 가운데, 오늘 총리회담으로 두 나라 사이에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이곳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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