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세상이 깜짝 놀란 만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은 사람들은 의례히 텔레비전을 켜놓고 뉴스에 관심을 모으게 돼 있습니다. 지난달 9일에 있었던 김일성 사망소식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TV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것으로 방송개발원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박인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인섭 기자 :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소식이 처음 보도된 것은, 지난달 9일 낮12시1분이었습니다. 한국방송개발원이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가 10분 안에 김일성 사망소식을 알게 됐고, 오후1시까지는 79%가 그리고 3시간만인 오후 3시까지는 대다수인 91%가 알게 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김일성 사망소식을 처음으로 알게 된 매체는 50%가 TV를 통해서 알게 됐고, 27%는 사람을 통해서 그리고 21%가 라디오를 통해서 알았으며, 신문을 통해서 알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5%에 그쳤습니다. 또, 김일성의 사망에 대한 사실 확인 매체는 응답자의 81%가 TV라고 답했으며, 14%는 라디오를 통해, 그리고 신문은 3%,사람을 통해서는 2%로 각각 조사 됐습니다. 이밖에도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사회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도, 75%가 TV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문에 의존하는 경우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가장 중요한 뉴스매체는 TV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심층적인 분석이나 뉴스의 방향 제시는 신문이 TV보다 적절하다는 기존인식과는 크게 다른 것입니다.
KBS 뉴스, 박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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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소식 TV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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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8-30 21:00:00
이윤성 앵커 :
세상이 깜짝 놀란 만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은 사람들은 의례히 텔레비전을 켜놓고 뉴스에 관심을 모으게 돼 있습니다. 지난달 9일에 있었던 김일성 사망소식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TV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것으로 방송개발원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박인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인섭 기자 :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소식이 처음 보도된 것은, 지난달 9일 낮12시1분이었습니다. 한국방송개발원이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가 10분 안에 김일성 사망소식을 알게 됐고, 오후1시까지는 79%가 그리고 3시간만인 오후 3시까지는 대다수인 91%가 알게 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김일성 사망소식을 처음으로 알게 된 매체는 50%가 TV를 통해서 알게 됐고, 27%는 사람을 통해서 그리고 21%가 라디오를 통해서 알았으며, 신문을 통해서 알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5%에 그쳤습니다. 또, 김일성의 사망에 대한 사실 확인 매체는 응답자의 81%가 TV라고 답했으며, 14%는 라디오를 통해, 그리고 신문은 3%,사람을 통해서는 2%로 각각 조사 됐습니다. 이밖에도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사회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도, 75%가 TV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문에 의존하는 경우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가장 중요한 뉴스매체는 TV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심층적인 분석이나 뉴스의 방향 제시는 신문이 TV보다 적절하다는 기존인식과는 크게 다른 것입니다.
KBS 뉴스, 박인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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